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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꽁~

방학이 끝났다.

by bkllove 2017.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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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가입니다:)

한창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지난 한주.

 

우리집 어린이도 어린이집 방학을 해서

엄마와 같이 24시간이 붙어서 둘이 꼼지락 꼼지락 시간을 보냈답니다.

 

어린이집 하원후 적어도 6시간을 꼼지락 했었는데도...

방학이 주는 느낌은 또 다르더라구요.

 

계속 무언가 놀아줘야 되는 느낌~

안그러면 자꾸 방바닥 긁고 심심해 하는 느낌~

ㅎㅎㅎㅎ

 

그래서 엄마인 저도 나름대로 방학 계획표를 짜고

1일차엔 공룡 모래놀이

2일차엔 베란다 수영 물놀이와 곤충박물관

3일차엔 밀가루 놀이와 물감놀이

4일차엔 롯데월드

5일차엔 엄마친구 만나서 키즈카페가기

6일차엔 할머니, 할아버지댁 가기.....

 

 

 

 

 

 

 

이렇게 야심차게 계획을 세웠으나

오잉?? 어쩜 좋아요~~

하루 24시간 중 10시간 정도를 잠자고...

일어나 모래놀이 1~2시간 하면.

12시간이 남아요!!!

 

 

엄마도 밥을 하고 청소를 하고

나름의 할일이 있으니.. 그 시간엔 뽀로로를 틀어주기도 하고~

퍼즐도 하게 하고~

블럭도 하게 하고~

책도 읽고~

 

그래도 오전시간.. ㅎㅎㅎㅎ

어쩜 좋아요..

 

 

 

 

 

 

 

그래서 방학땐 다들 그렇게 외출을 하고 수영장을 하고 그러나봐요.

뭔가 알찬 방학시간을 보내게 해줘야 하는 느낌..~^^;;

 

저도 외출해서 멋진 곳에, 재미난 곳에 가고 싶었지만

일단 운전을 못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 탓에 연일 35도가 넘는 날씨에 나가기가 무서웠고...

 

어딜가나 사람이 너~~무 많아서 여유롭게 놀지 못하니 힘듦이 두배가 되는 느낌이었고요.

 

 

특히 롯데월드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앞으로 걷기도 힘들 지경이었어요.

 

그래도 우리 아이에겐 추억이 되었겠지요?^^

(롯데월드 화장실에서 변비로 1시간 있었던것도 추억.. ㅎㅎ)

 

 

 

 

 

 

 

그렇게 9일의 방학이 드디어 끝나고 어제부터 어린이집으로 등원했어용^^

시원할 줄 알았는데 왜이렇게 아쉽던지...

보고 또 봐도 너무나 이쁜 내새끼와 또 반나절을 떨어져 있다는게 아쉽고 서운하기두 해요.

 

물론 여유롭게 커피한잔 할 시간을 주어지지만요^^

 

곧. 하원시간이에요.

또 재미나게 놀러가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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