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젖몸살
안녕하세요 꽁가에요:)
오늘도 역시 장마철답게(?) 비가 또 내리기 시작하네요.
그저 적당하게- 우리에게 도움이 될 정도로만 오면 얼마나 좋을까요.
엊그제도 또 강원도 지역에 물난리가 나서.... 참 큰일이죠.
저도 제가 중학생때 저희집 안방까지 물이 들어와 놀란적이 있어요.
순식간에 무릎높이까지 물이 차오르는걸 목격한 후 부터 매년 여름이 되어 번개가 치면 그날이 자꾸 떠올라 괴롭답니다.
자연은 인간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더욱더 강력하고 무서운 힘을 갖고 있는 것 같아요.
이번 장마도 그저 적당히 ... 가뭄을 해갈하고 피해끼치지 않고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출산후 젖몸살 푸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께요^^
출산 후 젖몸살이란?
저는 제왕절개를 한 후 일주일이 지나도록 모유가 나오지 않아 참 고생을 많이 했던 산모였어요.
그래서 모유야 나와라~~~나와라~~하는 심정으로
출장마사지도 조리원 몰래 불러서 해보기도 하고..
모유촉진차도 먹고..
미역국도 대접으로 마시고 두유는 물론 우족도 하루 세잔씩 꼭 먹으며 모유가 나오기만을 기다렸지요.
그런 반면,
제 옆방의 다른 산모는 모유가 너~~무 많이 나오고 그 젖을 아기가 다 먹질 못하니 유축을 하다하다... 결국엔 젖몸살이 와서 저랑 같이 출장마사지를 불러 젖몸살을 풀어주는 마사지를 받았었지요.
젖몸살 증상
출산 후 젖몸살은 아기가 먹는 양에 비해 모유가 너무 많이 나와서 생긴답니다.
모유가 생성되는 만큼 밖으로 배출되어야 하는데 가슴속에 고여있으니 그것이 염증반응을 일으켜 젖이 땡땡붓고 빨갛게 달아오르면서 몸살이 오는거지요.
전 약 한달뒤에 젖몸살이 왔었는데 새벽부터 끙끙 ... 거의 앓아누웠다지요. ㅠㅠ
젖몸살에 걸리면
우리가 독감에 걸렸을때처럼 심한 근육통이 온몸에 나타나고
젖몸살의 원인이 된 가슴이 빨갛게 달아올라 육안으로 붉게 보이며
손으로 만져보면 가슴 한쪽이 땡땡하게 뭉쳐져있는게 느껴져요.
뭉쳐져있음에도 아기가 먹어도 모유가 안나오거나
모유를 충분히 먹인 것 같은데도 가슴이 줄어들지 않거나 하는 증상도 보입니다.
젖몸살의 원인이 된 그 부분이 현재 염증반응으로 유선을 막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풀어주지 않으면 점점 더 심한 젖몸살이 찾아와요.
젖몸살 푸는 방법
일단 젖몸살은 유선염이 원인이 되기 때문에 산부인과나 일반 내과로 가셔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아요.
정도가 약하면 진통제 처방으로 끝나지만 젖몸살이 심하거나 유선염의 정도가 심하면 항생제 복용이 필요할 수도 있어요.
( 모유수유 중 복용가능한 항생제를 처방해줍니다^^)
전 그 당시 항생제를 처방받아두고도...
혹시나 적은 양이라도 모유를 통해 아이에게 전달되지 않을까 싶어서 출장 마사지를 불러서 고인젖을 짜냈었어요.
(사실 이 방법이 제일 효과적인 것 같아요)
근데 한회당 10만의 비용이 들어서
마사지 해주시는 분께 셀프로 마사지하는 방법을 배워서 샤워할때마다 젖을 짜내고 했더니 3일정도 지나니 괜찮아지더라구요^^
또는 힘들더라도 아기에게 젖몸살이 발생한 가슴을 계속 물려서 유선을 뚫어주는게 중요하고 아기가 거부하면 남편의 힘을 빌려서라도 원인을 제거해주시는 것이 좋아요.
젖몸살 안생기게 하는법
젖몸살은 아기가 한쪽 젖을 완전히 비워낼 만큼 충분히 먹지 않았을때-
그것이 반복되어 젖이 유선에 머물다가 염증반응을 일으켜 발생한답니다.
따라서 모유수유를 하실때 한쪽이 완전하게 비워내게 먹인 후 다른쪽을 물리시고 다음 수유타임이 되면 가슴 방향을 반대로 하여 먼저 먹이시면 수월하게 유선염을 방지 할 수 있어요.
또,
모유양이 너무 많아서 발생한 젖몸살이라면
수유시간이 되면 아기에게 양쪽모유를 모두 다 먹이지 마시고 한쪽씩만 번갈아 먹여보세요.
한쪽씩만 3일정도 먹이다 보면 자연스럽게 모유양이 줄어들어서 아기도 충분히 모유를 먹고 유선염도 안생기게 모유양이 맞춰진답니다^^
이상. 꽁가였어요~^^
'출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후조리 기간 및 방법에 대해서 (4) | 2017.10.30 |
---|---|
출산 징조 대표적인것 5가지 (1) | 2017.10.16 |
출산 무통주사 방법 및 효과 (0) | 2017.03.05 |
제왕절개 후 훗배앓이 통증 얼마나 갈까요? (2) | 2017.02.27 |
출산휴가 기간 및 급여 산출방법 (0) | 2017.0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