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무통주사
안녕하세요. 꽁가에요:)
오늘은 최근들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출산시 맞는 무통주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께요.
저 같은 경우는
출산예정일 바로 전날
새벽에 양수가 먼저 터져서
급하게 유도분만에 들어가게 된
케이스에요.
아침 6시쯤 양수가 터진걸 알고-
바로 가방 싸들고 병원으로 가서
항생제와 유도제를 동시에 투여받으며
진통이 오기만을 기다렸지용.
오후 1시쯤 본격적으로 시작된 진통은
오후 6시까지 꼬박 맹위를 떨치다가
투여제를 중단 한 후 진짜 진통이 걸려서
오후 6시부터 밤 12시까지
허리가 끊어지고 하늘이 노래지는
진진통을 계속 겪었드랬죠~~
그 와중에 자궁문을 2cm...2cm...2.5cm...
참말로 뎌디게 열리는 자궁문..
이렇게 진통했으니
"무통주사를 놔달라!!"
"제발 놔달라!!" 라고 부르짖었으나...
자궁문이 3cm 이상이 되어야
무통주사 효과를 볼 수 있고
그 이전에 맞으면
더이상 진통이 진행되지 않아서
출산이 더이상 진행되지 않을 수 있다며 -
'무통주사 절대 안됨요!!' 라는 답변만
몇번이나 들었지요 ㅠ_ㅠ
출산전에_
무통주사 천국(?)을 경험한 친구가
출산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고...
그닥 아프지 않았다는 말에_
저 역시도 살짝 기대를 하고 있던 차라
무통주사를 맞지 못한다는 말에
진통을 하면서도 아쉬워 하고 그랬었네요^^;;
그만큼_
개인의 몸상태와 출산진행 속도에 따라
무통주사를 맞지 못할수도 있고_
무통주사의 효과도
엄마의 몸상태와 투여 받는 시점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점 ...
알아두시는 것도 좋을 듯 싶어요.
무통 주사 성분은 쉽게 말해
'마취제' 랍니다.
이 무통 주사 마취제를
산모의 허리부근에 있는 척추부위에
투여하여 하반신을 마취시키는 것으로
전신마취가 아니기때문에
산모는 정신이 또렷한 상태에서
출산을 할 수 있어요:)
자궁문이 3cm ~ 4cm 이상 열려다
투여할 수 있으며
출산 분만 진행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면
의사의 판단아래 투여를 못할 수도 있어요.
빠르게 진행되어
진통을 느끼며 힘주기를 반복하며
아기가 세상에 나와야 하는데
무통주사를 맞게 되면
통증이 경감되어 출산진행이 느려지게
되는 것이지요.
무통 주사는
산모가 옆으로 누워 웅크리고 있으면
허리쪽 척추부위에 투여를 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집니다.
무통주사의 효과
무통주사를 제때 ( 진진통이 시작될 시점)
잘 맞게 되면 정말로 비명소리 한번 안낼만큼
아프지 않는다는 천국이 펼쳐진다고 해요^^
무통주사를 맞고 약 10분정도가 지나면
천국이 펼쳐지게 되는데
이것도 개인의 출산진행 상태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난다고 해요.
어떤 사람은 너무 빨리 맞거나 늦어서
무통 효과를 거의 못 느낀 사람도 있고_
어떤 사람은 무통 주사를 맞은 후 1시간이 지난 후
효과가 나타나는 사람도 있다고 하구요~
또한,
마취제이긴 하나
아기가 자궁문을 통과하여 출산할때는
무통 주사의 효과가 없어질 시점이기도 해서
자연분만의 통증과 느낌은 그대로
느끼기도 한답니다.
사실 진진통할때가 힘들지
아기가 세상밖으로 나오는 시점은
너~무 아프면서도
아~주 빠르게 진행되기때문에
참을만하다고 하지용^^
진짜 진통 걸려서 몇시간 동안
허리끊어질 것 같은게
정말 힘들고 견디기가 힘들다고 해요~
너무 아프서 죽을것만 같을때
무통주사를 딱! 맞으면 몇분만에 평안을 찾고...
하나도 아프지 않아서 심지어 잠까지 오는 산모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모든 의료시술이 그렇듯이.
천국을 맛보게 해주는 무통주사도
부작용이 있답니다.
저혈압이 있는 산모나
디스크나 허리관련 질환이 있는 산모,
그리고 무통주사 성분에
알레르기 반응을 내는 산모는
무통주사를 맞을 수 없습니다.
또한
무통주사로 진통을 제대로 느낄 수 없어서
분만을 해야 할 시점에 태아가 나오지 못하여
(힘을 주지 못하니까요)
태아곤란증으로
응급상황이 발생되기도 한답니다.
실제로 태아곤란증으로
태아가 사망한 상태로 출산한 산모가
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하기도 했고요.
-태아곤란증은
진통이 시작 된 후
태아의 심박수가 떨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아무리 성공확률 높은 의료시술도
자신의 몸상태와 주의할점은 꼭 알아보고
투여 받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이상_
꽁가였습니다!
'출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출산 징조 대표적인것 5가지 (1) | 2017.10.16 |
---|---|
출산 후 젖몸살 증상과 푸는법 (1) | 2017.07.24 |
제왕절개 후 훗배앓이 통증 얼마나 갈까요? (2) | 2017.02.27 |
출산휴가 기간 및 급여 산출방법 (0) | 2017.01.24 |
유도분만 과정 & 성공률 알아두세요^-^ (1) | 2017.0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