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길 나들이:)

꽁가입니다:)

어제는 오랜만에 서울 신사역쪽에 있는 가로수길에 다녀왔어요.

 

가보고 싶은 티카페가 있어서 지하철을 갈아타고, 갈아타고 갔더니...

폐업~! ㅎ;;;; 되었더라구요.

 

아쉽지만 인연이 아닌걸로 하고~

친구와 같이 분위기 좋은 와인바(로 가장한 스파게티집^^)도 가보고 오랜만에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왔답니다^^

 

 

 

 

 

 

 

 

신혼때 회사 끝나고 두번 정도 가로수길에 가본적이 있었는데 그때와는 분위기가 다르더라구요~~

 

그땐 금요일밤이라서 그런지 사람도 참 많았고 시끌벅쩍! 젊음의 기운이 가득 넘치던 곳이었는데...

 

이번엔 갔을땐 한국인보다 중국인과 일본인을 더 많이 보고 온 것 같아요~~

 

분위기 좋은 거리로 소문 나면서 관광명소로 떠올랐나봐요^^

 

 

 

 

 

 

조명이 예쁜 분위기 좋은 곳에 가서

열심히 셔터를 눌러보았으나 사진 찍는 솜씨가 영~~~ 별루죠?^^;;

 

보기와는 다르게 시금치의 향이 맛깔스럽게 나던 시금치 스프.

 

음식들이 참 멋스럽게 나왔는데 제가 사진으로 다 담아내질 못했네요~

 

요런 사진 예쁘게 찍고 싶은데^^;

 

 

 

 

 

 

 

얼굴 빨개지도록 열심히 수다 떨고,

날씨가 좋아서 가로수길 한바퀴 씡~~ 돌고 집으로 왔어요:)

 

카페 하나하나, 상점 하나하나 참 예뻤던 가로수길...

가로수길도 머지않아 명동처럼 한국사람보다 외국사람이 더 많아질까요?

 

홍대, 가로수길, 명동 등등

몇몇 호평받던 거리들이 관광지로 유명해지면서...

거리거리 마다의 특유의 분위기가 사라지는 것 같아서 조금은 아쉬웠던 날이었네요.

 

다음엔 좀 더 여유롭게 나들이 가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