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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꽁~

쉬어가는날, 자존감수업

by bkllove 2017.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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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가입니다:)

오늘은 갑자기 찾아온 인후염과 편도선염으로

이불속에서 끙끙 앓다가 겨우 노트북에 앉았네요.

 

계속 누워있으면

몸이 더 찌부둥(?ㅎ)해지니까_

일부러라도 움직여서 활기를 찾으려고

노력중이에요.

 

그래도 몸이 아프니

테이블에 앉아 예전에 봤던 책을 들춰보는게

최선이네요:)

 

 

 

 


자존감수업 ( 윤홍균 지음 )


 

 

처음 읽을땐,

'아~~~ 그럴수 있겠네' 라는 가벼운 생각으로 

자기전에 심심풀이로 잠깐씩 읽었었는데

 

다시 처음부터 꼼꼼히 읽어보니

엄마로써_ 아내로써...

내가 갖고 있는 자존감이 얼마나

관계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 한번더 곱씹어 보게

만드는 내용들이 상세히 잘 적혀있는 것 같아요.

 

 

 

 

 

 

 

 

이따금 한번씩

엄마로써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거나

마음이 불편할때.

 

아내로써 부족한 점이 많다고 느껴지거나

다툼이 일어날때.

 

'내가 자존감이 낮아서

이렇게 속상하고 무너지는가?' 

 

하는 생각을 종종하곤 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느꼈던 감정들이

어떤 계기로 생겨나게 되는지를

조금은 알 수 있어서 마음이 위로되는

느낌이었네요:)

 

 

 

 

 

 

 

 

 

아이를 낳기전까지

결혼생활과 회사생활...

그리고 우연히 이루어지는 인간관계에서

저의 감정을 대부분 소모하였다면,

 

이제는 육아라는 이름으로

 엄마와 아이의 관계에서_

우리 부부의 관계에서_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

저의 감정을 소모하고 있답니다.

 

급격히 줄어든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가

이따금 아쉽고 외로울때도 있지만

집중해야 할 대상이 줄어든 것이

오히려 더 쉽게 내 자존감을 들여야 볼 수 있는

기회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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