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유먹고 설사.. 유당 알레르기 의심!

꽁가입니다^^

날이 많이 추워졌죠~

 

오늘은 저희 아이에게 있는...

아직까지 없어지지 않은

유당 알레르기에 대해 써볼까합니다^^;;

 

태어나서 조리원에 있을때까지는

그냥 일반 분유 ( 임페리얼분유) 잘 먹고 잘 자고 그랬는데...

10개월간의 완모 후 _

분유로 갈아타려고 분유를 먹였는데

분유가 닿은 얼굴과 몸에 울긋불긋 두드러기가 생기는거 아니겠어요~~ ㅠㅠ

 

 

설마,,,,하며

A분유~B분유~C분유~ 바꿔가면서

테스트를 해봤는데 역시나 얼굴이 울긋불긋.

 

유당 알레르기의 반응이었어요.

 

다행히 아기가 분유를 잘 먹지 않아서

피부 알레르기 반응으로 유당알러지 인걸 알게되었는데.

 

분유를 먹었다면

설사와 구토 증상으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났었겠죠~

 

유당 알레르기는 소젖에 들어있는 우유 단백질인 유당에 거부 반응을 일으키며 나타나는 알레르기랍니다.

 

그래서,

소젖으로 만든 분유가 피부에 닿거나 먹었을때 설사를 하거나 구토를 하는 반응으로 나타나게 된답니다.

 

심하면 기도가 부어서 숨쉬기가 힘들어지기도 하고요_

 

생각해보니

백일 이전에도 분유로 보충수유를 한적이 있었는데..

바로 구토를 하는 바람에 혼합수유를 포기한적이 있었어요.

 

그땐 단순히 분유가 모유보다 입자가 커서 소화를 못하나보다...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알레르기 반응이었던거죠 ㅜ_ㅜ

 

다행히 소젖만 피하면 된다고 해서_

산양으로 만든 분유를 샘플로 받아 먹였어요.

 

그런데 OTL!!!

소젖으로 만든 분유보다는 덜하지만 여전히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났어요.

 

 

 

 

 

 

 

 

알고보니 그 유명한... 1동에서 나온 산양분유가..

100% 산양 유당이 아닌 소젖으로 만든 유당도 포함이 되어 알레르기반응이 나타나더라구요..

그렇게나 비싼데~

(그래도 소젖 분유보다는 덜했어요)

 

그래서 소젖 유당을 분해하여 소화하기 쉽도록 만든 센서티브 분유와 100% 산양으로 만든 아이배넷 산양분유를 고민하다가 돌까지만 분유를 먹이면 된다는 생각에 부담스럽지만 100% 산양분유를 선택했었지요.

 

다행히 아이배넷 제품은 알레르기 반응이 하나도 일어나지 않았답니다.

 

돌쯔음... 언제쯤 유당 알레르기가 없어질까~싶어서 검색도 많이 해보고 그랬는데 두돌쯤이면 없어진다는 말이 참 많았는데...

저희 아이는 두돌반을 지나고 있는데도 여전히 유당 알레르기는 없어지지 않았어요.

 

다행히 시중에 파는 흰우유에는 알레르기 반응이 없고 분유로 만든 제품에만 반응이 나타나서 그나마 다행이긴 해요..ㅠ_ㅠ

 

혹시나 아기가 설사를 자주 하거나 구토를 자주 한다면,

지금 먹는 분유가 맞지 않을 수 있으니 꼭 확인해보세요.

심하진 않더라도 유당 알레르기 일 수도 있고..

설사와 구토를 하는데도 계속 먹인다면 피부로 증상이 나타나 아토피로 발전될 수도 있으니 초기에 파악해서 조심해야 알레르기 반응이 심해지지 않는 것 같아요.

 

 

 

 

 

특히나 한가지 식품에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다면,,,,

 

 

이유식을 시작한 후 다른 식품에도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정확하게 아기의 체질을 파악해두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저희 아이는 유당 알레르기 외에도 계란과 홍합 알레르기가 있어요.

 

세돌이 되면 없어질까.. 기대를 하고 있지만 나아질 기미가 없어서 참 걱정이에요.

 

알레르기 반응이 심해지면 기도까지 부어 숨쉬기가 힘들어질 수가 있으니 정말정말 많이.. 조심해야 해요.

 

말 못하는 아이가_

분유먹고 설사를 자주 한다면.

이 유당 알레르기의 가능성을 꼭 의심해 보셔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