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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상식

유치원 입학하기전에 준비해야 할 습관

by bkllove 2018.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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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입학준비

유치원에 가기전에 준비해야할 습관


 

 

 

꽁가에요:)

지난 일주일 동안

눈앞에 뿌옇게 흐릴 정도로 심했던

미세먼지가 이제는 물러서고 다시금 한파가

찾아왔어요 ㅠ_ㅠ

 

이런 망할(?) 먼지놈들!!

 

아무리 마스크를 쓴다 한들...

집안 환기도 못시키고

바깥 외출을 잘 못하니 실내생활을 하면서

마시는 안좋은 공기들도 그닥 좋지만은 않을 것 같아요.

 

어렸을땐 공기 안좋아서 못나가는건

상상도 못했는데;;;;

 

청명한 하늘을 보는게 소원이 되어버릴 정도로

우리나라 공기도 너무 많이 오염이 되어버렸어요.

 

우리집 어린이는 올해 5세가 되는 2014년생이에요.

 

눈만 뜨면 뛰어다닐 에너지가 넘쳐나는 남자 아이인데

겨울에는 미세먼지가 짙은 날이 많아서 못나가고

먼지가 좀 괜찮다 싶으면 한파가 와서 못나가고...

 

요즘은 마트를 놀이터 삼아 매일 가고 있어요 ^^;;

 

예전같으면 마트안을 뛰어 다니고 싶어서

엄마손을 놓고 도망가기 바빴던 녀석이

이제는 점잖게 손을 잡고 따라다니는 모습이

여간 기특한게 아니에요:)

 

 

 

 

말도 곧 잘 들어서

혹시나 말썽을 피워도

' 그만~~하지 않아요.' 라는 말 한마디에

행동을 수정하는 것을 보면

이제 다 키웠구나... 싶기도 하고요:)

ㅎㅎㅎㅎㅎ

(앞으로 쭉~ 많이 남았지만 ㅋ)

 

아무튼 그런 녀석이 다가오는 3월이 되면

형아들이 다닌다는 유.치.원에 입학을 하게 되네요.

 

2년간 가정어린이집에 잘 적응해서

신나게 다녔는데...

 

형아,누나들이 모여있는 유치원에 보낸다는 사실이

엄마인 제가 조금 겁나기도 하고

아직 아기 같은데... 너무 일찍 보내는건가 싶기도 했어요.

 

그래도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아이를 보니

유치원도 곧 잘 적응해서 재밌게 다닐 수 있을 것 같아서

설레는 마음이 더 크긴 하네요:)

 

아이도 아이지만...

엄마의 마음도 좀 더 단단해져서

유치원에 보낼 준비를 제대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알아본,

유치원 입학하기전에 준비해야할 것들!!

 

 

 

 

 

 

 

 

 

 

★ 배변훈련 마스터하기!

5세가 되면 대부분의 아이들이 기저귀를

떼고 변기게 응가를 하고 쉬를 하지요.

 

그래도 11월생, 12월생 중에는 아직 기저귀하는

아이들이 있다고 하니 기저귀는 무조건 떼고 가는 것은 필수!!

 

더불어 응가가 마려울땐 선생님께 정확히

응가하고 싶다고 말하는 법을 알려주고

뒷처리할때도 도움 요청하는 법을 알려줘야 할 것 같아요.

 

또한 쉬야 할때도 흘리지 않고 쉬하고

옷 매무새 정리하는 법쯤은 알려주는게 좋겠지요^-^

 

 

 

존댓말 가르쳐주기!

5세가 되면 존댓말 정도는 충~~분히 할 수 있어요.

 

저희 아이도 처음 말 배울땐 모두 존댓말이었는데

어느새 엄마,아빠말을 듣고는 다시 반말이 되었어요.

 

5세가 아직 한창 말을 배울때이기도 하고

어린 나이기도 하지만

어른에게는 존댓말, 친구에게는 반말

이정도는 구분할 수 있어요 충분히-

 

앞으로 혼동이 오지 않도록

원장님과 선생님께 존댓말을 써야한다는 사실을

미리 알려줄 필요도 있을 것 같아요.

 

 

 

 

장난감&교구 나눠쓰는법 알려주기

아직도 키즈카페를 하거나

친구들끼리 모여서 노는 것을 보면

친구가 갖고 노는 장난감과 교구를 말도 없이

갖고 간다거나 뺏어가는 아이들이 있어요.

 

또 자기것임에도 뺏기고 말을 못하고

 울기만 하는 아이도 있고요.

 

그럼 서로 밀고 때리고 울고..

싸움으로 번지니까...ㅠ

 

이 부분은 어떤 경우이건 말로써

표현하는 법을 알려줘야 할 것 같아요.

 

 

주로 뺏기는 아이라면

"00야, 그거 내꺼니까 돌려줄래?"

"갖고 가지마. 내가 먼저 갖고있었어!"

말을 해도 안듣는다면

"선생님, 도와주세요"라고

도움을 요청하는 법까지 지속적으로 알려줘서

싸움으로 번지지 않게 말로 표현하는 법을

알려주고요_

 

주로 뺏거나 손이 먼저 나가는 아이라면

"00야, 그거 나 빌려줄래?"

"너 먼저 놀고 다음에 나줘. 기다릴께"

"나도 갖고 놀고 싶어. 조금만 놀고 나 줄래?"

자신이 원하는 바가 이뤄지지 않으면

"선생님, 도와주세요"라고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으로

아이들이 무력으로 싸움이 나지 않게

지속적으로 알려줘야할 필요가 있어요.

 

 

 

 

 

 

 

기다리는법 알려주기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매우 중요한 습관이라고 생각하는데..

 

어린이집은 선생님 1명당 아이의 수가 많아야 8명 내외.

그런데 유치원 5세반은 선생님 1명당 최대 18명까지

교육할 수 있어요.

 

따라서 우유를 먹거나 교구를 갖고 놀거나

자신에게 기회가 오는 어떤 차례를 기다리는 습관을

미리 가르쳐줄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물론 떼쓴다고 들어줄 유치원도 아니지만

우리아이가 '요주의 인물?'로 주의 받지 않으려면

참고 기다리는 법을 미리 알려주면 좋을 것 같아요.

 

특히 화장실에서 손씻는 차례 기다리는 법도요^-^

 

 

★ 식사예절 가르쳐주기

요즘 제가 집중해서 알려주고 있는 생활습관은

식사예절 제대로 지키기에요.

 

그동안은 잘먹는 것 위주로 반찬을 해주고

힘들때 티비 보여주면서 밥 먹여줄때도 있었고

그래서인지 편식도 심한편이었고요.

 

반성 할 부분이죠ㅠ_ㅠ

 

유치원 가면 어린이집처럼

안먹으면 먹여주거나 하지 않잖아요.

편식도 쉽게 넘어가지 않지요.

 

그래서 유치원 입학하기전에

특훈을 실시하고 있어요.

 

1. 식사는 무조건 식탁에 앉아서 하기

 

2. 밥먹는 동안 의자에서 일어나지 않기

 

3. 야채 반찬을 매끼마다 먹기

(처음엔 1조각,,, 2조각 이렇게 늘리고 있어요)

 

4. 식판에 있는 모든 반찬 다 먹기

(먹을 수 있을만큼 담아줍니다)

 

5. 되도록 흘리지 않고 먹기

 

위의 규칙을 지켜야 좋아하는 간식을 주거나

좋아하는 동영상을 볼 수 있어요~라고

얘기해줘요^-^

 

첨엔 야채먹이기가 참 힘들었는데.

며칠하니 왠만한건 다 지키고 있네요^-^

 

어린이집와 유치원은 분위기 자체가 다르죠...

엄마도, 아이도 생활습관을 좀 다잡아서

유치원에 좀 더 적응이 쉽도록 도와 줄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이상. 꽁가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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