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가입니다:)
오늘은 이제 막 만3세를 채운
우리집 어린이의 발달 특성과 성격에 대해
기록을 해둘겸해서 만3세 어린이의 특징과 성격을 포스팅해볼까해요^-^
신생아때부터 지금까지...
'아이가 참 순해서 키우기 쉽겠네' 라는 말 단 1번도 들은적은 없지만:)
심하게 떼부리지 않고 울음도 짧고 웃음도 많고 낙천적이어 보이는 성격탓에 몸은 힘들지만 마음만은 참 즐거웠던 것 같아요^-^
참고로 저희집 만3세 어린이는 아들이에요.
지난 8월 중순이 딱 만3세였으니
이제 37개월차라고 볼 수 있겠네요.
키는 50cm에 태어나 어제 측정해보니 딱 95cm였고
몸무게는 위아래 반팔, 반바지 입고 쟤보니
딱 14.6kg 이었어요.
몸무게는 작년 이맘때도 14kg였는데...
포동포동한 얼굴살이 빠지고
토실토실했던 살들이 다 키로 갔는지.....
점점 말라보이고 키만 쑥쑥 크고 있네요:)
같은 어린이집 다니는 친구는 지금 딱 만3세인데
키는 100cm가 벌써 넘었고
몸무게는 18kg 이라고 해요.
생일이 5개월 더 빠른친구는 어제 쟤보니 20kg가 넘었다고 놀라더라구요.
아이가 작으면 작은대로 걱정이고..
몸무게가 많이 나가면 그건 또 그거대로 걱정이고..ㅠ_ㅠ
자식을 키우면 항상 걱정의 연속인 것 같아요~~
하위 1%더라도..
상위 1%더라고..
사실 아이가 성장하는데 있어서
꾸준히 몸무게가 늘고 키가 자라고 있다면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고 해요^-^
아이가 각자 가지고 태어난 체질이 있기에
아무리 많이 먹는다 한들 체구가 작게 유지될 수도 있고
(유전에 따른 체질도 무시할 수 없지요~)
적게 먹어도 간식이나 기타 다른 음식들로
자신이 먹어야 하는 양을 채우기도 하더라구요. '
언어발달 역시,
어떤 아이는 빨라서 24개월.. 두돌이 되기전부터 문장을 구사하는 아이가 있는 반면
만3세가 지나도록 세단어 이상을 이어 말하지 못하는 아이도 있더라구요.
저희 아이도 언어 발달이 좀 느린편이었는데
그때 찾아본 다른아이들의 언어발달은 천차만별이었고
36개월이 되도록 말을 잘 못하던 아이도
어느 순간 말이 트이면서 다른아이들과 단어사용과 문장구사력이 비슷해졌다는 내용이 참 많았어요.
그러니 엄마 생각보다 아이의 발달이 좀 느리더라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면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아이를 기다려줄 필요도 있을 것 같아요.
한달,한달,,,, 빠르게 성장해가는 아들을 보며
이젠 좀 느리게 컸으면 하는 아쉬움이 드는 요즘.
그래도 여전히 궁뎅이를 보면 아기같고^^
장난감을 보면 무조건 떼쓰지 않고 엄마말에 수긍할 줄도 아는 어린이가 되는 과정을 보니 그렇게 기특할 수가 없어요.
밥을 먹다가 식판을 몇번이나 엎었던지ㅠ_ㅠ
식탁에 앉아 얌전히...까지는 아니어도 교정젓가락으로 열심히 반찬을 잡아 먹는 모습을 보며 많이 컸구나~를 느끼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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