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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상식

네살아이, 또 육아책 속으로-

by bkllove 2017.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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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

 

꽁가입니닷!

 

오늘은 요즘 제가 읽고 있는 책에 대해

살짝 써보려고 해요~~

 

육아책 중에서 단연 1등을 달리고 있는

오은영 박사의

'못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 

 

 

 

새해가 되어 4살이 된 우리집 어린이를

좀 더 잘 육아 하기 위해서

구입해 본 책인데_

 

읽는 동안에는 뭔가 공감되고

도움되고... 위로도 되는_

'아, 이래서 인기 많은 책이구나~'

싶은데 막상 실전에 써먹으려니

영~~ 바로 반영이 안되서 참 고민이에요^^;;

 

 

 

미운 네살이란 말은 누가 먼저 꺼낸 말인지..'

(왠지 이해는 가지만 ㅎㅎ;;)

 

 

 

 

 

 

 

 

 

개구쟁이에 활발한 기질이긴 했지만

떼도 잘 부리지 않고

비교적 온순하다고 생각했던 아이가

요즘들어 '안해' 와'싫어'를 입에 달고 있고

옷입는데도 30분~

나가는데도 30분~

사정을 해보고 구슬려도 보고

화를 내보기도 하고..

문밖에 먼저 나가보기도 하고...

 

엄마로써의 나름의 노력을 했지만

우리 아들은 오로지 마이웨이!!

자신의 의견이 받아들여질때까지

집에선 딴짓을 하고..

밖에선 드러눕기 시전..!

 

 

아이가 하는 행동이 모두 엄마의 탓이 아니듯..

엄마가 보이는 행동도 모두 아이때문이 아닌데_

저는 왜 자꾸 속으로

'이눔시끼~~~에효' 라는 생각이 드는지...

 

그저 나의 소양이 부족해서

평범하고도 자연스런 네살 아이의 행동을

색안경끼고 바라보게 되는 것은 아닌지

이 책을 통해 돌이켜 보기도 했네요.

 

오은영 박사님처럼

그렇게 아이의 감정을 존중하며

말도 잘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니, 그 방법들은 육아책에 무수히도 많이 나오니까...

실전에 적용할 수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이 책은

'0000'므로 '0000'해야한다

'000'안하면 니탓! 부모탓!

이렇게 두루뭉술하게 설명되어 있는

다른책과는 달리

부모가, 엄마가 해야할 말과 행동 등의 지침이

매우 구체적으로 설명되어 있어서

저처럼 훈육을 어떻게 해야할지,

상황별로 어떤식으로 대처해야 할지

궁금하신 분들은 읽어보면

정말 도움 많이 될 것 같아요.

 

사실 육아책을 읽을땐

'옳거니! 이거구나~~♡' 싶어도

막상 내새끼 앞에두고 하려고 하면

감정이라는 것이 실려서

책대로 하기가 쉽지가 않더라구요.

 

그래도 글자를 읽을 줄 아는 엄마가

한자라도 더 공부해서 노력해서

우리 아이가 좀 더 안정적인 마음을 갖고

자라날 수 있다면 ....

이까짓꺼~~

얼마든지 공부하고 노력해야겠죠^^

 

 

 

 

 

사실 저같은 경우는

화를 내거나 욱하는 성격이 아니라_

욱하는 엄마는 아니지만,

아이를 훈육하는 방법을 잘 몰라서

훈육을 해야 하는 순간에도

마음속으로 갈팡질팡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모를때가 많아요.

 

그래서 아이의 행동이 달라질때마다

엄마로써 어떤 지침과 훈육을 해야함에도

현명한 방법을 잘 몰라서 그냥 지나가거나

혼자 고민하다 그 때를 놓쳐버리기도 하거든요.

 

이 책엔 구체적인 지침 방향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으니

한번 쭉~ 읽어보고 때때로 찾아보면

좋을 듯 싶어요:)

 

 

 

 

간혹 육아서적을 읽다보면

엄마로써 잘 하지 못한다는 죄책감,

그리고 완벽한 엄마가 못되었다는

죄책감이 든 적이 참 많았는데_

이 책은 그 죄책감이 '덜' 들어서

참 마음이 편했네요^^

 

아이는 그저 아이일뿐_

그러나 엄마와 관계를 맺어야 하는

인격체로 대하다보면

애쓰지 않아도 아이와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결론이 나서

개인적으로 많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네요..

 

추천해요.

못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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