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 기간 및 조심해야할 것들

 

■ 산후조리

 

안녕하세요~ 꽁가입니다:)

3일동안 장염으로 끙끙 앓더 남편분께서 오늘 드디어 쾌차하셨어요!!^^

역시 사람은 아프지 말아야 해요~~ ㅎㅎㅎ

 

 

저 역시도 출산 전에는 '건강'에 관해선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최강체력에 ... 감기도 왠만해선 걸리지 않는 건강한 여인이었는데~~

 

출산 후에는 산후조리를 제대로 못 했던건지.

여기저기 삐걱삐걱... 내몸이 내몸이 아닌듯. 계속 힘드네요~

 

ㅠ.ㅠ

 

 

 

 

 

 

저는

제왕절개한 후 4박 5일 병원에 입원해있다가

바로 조리원으로 가서 2주를 조리하고.

 

시어머님께서 일주일을 더 조리해주셨어요~

 

옛부터 말하는 출산 후 '삼칠일'을 지켰던 셈이죠:)

 

삼일칠이란,

일수로는 21일. 3주동안-

바깥활동은 물론, 외부사람의 출입을 금지하여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산모와 신생아를 외부세균으로부터 지키고!!

 

산모가 몸을 회복할 수 있도록 보양식을 먹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기간이었답니다:)

 

 

(이 기간에는 죽은 동물을 본 사람도 출입금지! 했다고 해요~ 장례식장에 가는 것은 당연 금물이고, 장례식장이나 병원에 다녀온 사람도 출입 금지 시켰다고 합니다)

 

 

 

 

 

 

요즘엔 많은 산모들이 조리원에서 2주동안 조리를 받기 때문에 대부분 삼칠일은 산후조리 하고 있는 거죠.

 

그러나~~~

실제로 산모가 몸을 완전히 회복하기란 21일이란 기간은 매우 짧답니다.

벌어진 자궁과 각 관절이 모두 돌아오지 않는 것은 물론, 몸의 장기들도 아직 제자리를 찾지 못한답니다.

 

( 그래서 제가 이렇게 출산 후 1년이 지나도 관절이..ㅠㅠ)

 

보통 출산 후 3달은 지나야 출산으로 인해 벌어진 관절이 자리를 잡고 신체 대사도 정상적으로 돌아 올 수 있어요.

 

옛날에는 뭐... 애낳고 바로 밭갈러 갔다는 말...

진짜!!! ㅡ,.ㅡ

그래서 우리 할머니들이 그렇게 허리가 굽고 여기저기 아프신거지요~!

 

 

 

 

 

 

무튼 출산 후 100일 동안은 산후조리 기간이다. 라고 생각하고 몸조리를 꼭 하셔야 해요.

 

 

1. 출산 후에는 몸의관절이 모두 벌어져 있으므로 찬바람을 쐬는 것은 금물!! 관절을 무리하게 움직이는 것도 금물입니다~

 

 

안그럼 산후풍이라 불리는.. 통풍이!!

 

 

2.  출산 후에는 면역력도 많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사람이 많은 곳에 가거나 외부인을 자주 초대하는 것도 좋지 않아요.

 

 

3. 혈액순환을 위해 몸에 꽉끼는 옷을 착용하지 마세요~

 

 

4. 실내 온도 23~25도, 습도 55~65 사이로 맞춰서 생활해주세요~

 

 

5. 빨리 살빼고 싶어도 무리한 운동은 금물! 가벼운 실내 걷기 운동정도가 좋아요~

 

 

 

 

 

 

혹시나.. 산후조리를 길게 할 여건이 안된다고 할지라도 최대한 움직임을 줄이고 '내몸지키기'만 생각하세요~

 

이 3개월의 시간을 조리못하고 보내게 되면 산후풍으로 많이 고생하게 되실거에요...

 

저도, 산후풍이란걸 사실 믿지 않았는데 직접 겪어보니 내몸이 내몸같지가 않고 찬바람이 살짝 불어도 시큰시큰 한 것이 산후조리를 우습게 본 것이 너무 후회된답니다.

 

길 걷다가 20m앞 신호등이 파란불로 바뀌어도 잘 뛰지도 못해요. ㅋㅋ

무릎이랑 발목이 시큰거려요~ 진짜!!

 

애기 안고 둥기둥가를 너무 많이 했었나봐요.

 

아무튼. 내 몸 내가 챙겨야죠~~^^

그래야 아기도 더 잘 돌볼 수 있어요:)

 

산후조리 기간 삼칠일은 기본!!

출산 후 100일까지는 꼭 공주처럼 조심조심~~아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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