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준비할때
엽산제 복용시 주의할점
꽁가입니다:)
오늘은
지금까지 쓴 포스팅과 질문들을
쭉~읽어보면서...
임신준비할때
우리가 특히나_ 궁금해하는 부분들을
앞으로 하나씩 정리해서
알려드릴까 해요^-^
알고 있는 듯 하면서도
궁금했던 것들~
조금 이기적이게도,
제가 임신준비하며 궁금한 것들
위주로다가 :)
오늘은 '엽산제'에 대해
알아볼께요.
시작합니다.
고고!
엽산제는
왜 먹어야 할까요?
임신하기전에,
임신준비할때부터
엽산제를 복용해야 한다는 건_
임신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다 알고 계실거에요~
엽산은
비타민B군에
속하는 영양소로
▶ 태아의 두뇌발달을 도와
신경계를 정상적으로 발달시키며
▶ 임신초기 태반형성을 위한
세포증식에도 영향을 주고
▶ 임신으로 인한
혈액량 증가에도 도움을 주며
▶ 세포의 분열과 성장에
꼭 필요한 필수 영양소랍니다.
이러한 이유로
임신초기때 엽산이 결핍되면,
▶ 태아의 신경관 결손이 일어나
척추과 신경계에 선척적인 장애를
일으키고
▶ 심장기형을 유발하여
유산과 조산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 태반조기박리(조산)와
빈혈을 일으키기도 한답니다.
꼭 복용해야겠쥬?
2.
엽산제 복용은 언제부터?
엽산은
임신전 3개월부터 복용해야
그 효과가 제대로 발휘되는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엽산의 결핍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기간은
임신초기 4주 이내랍니다.
이 기간은
임신여부가 확인되기 힘든 기간이므로
임신이 되기전부터 엽산을 복용해야
임신시 엽산의 효능을
온전히 받을 수 있는 거지요.
적어도 한달전부터는
엽산제를 복용해야 한답니다:)
'그런데 왜 3개월전부터 먹나!
한달전부터 먹으면 되지~?!?'
엽산의 기능은
태아의 신경관 결손 예방,
혈액 생성 외에도
세포가 분열하고 성장하는데도
꼭 필요한 영양소랍니다.
엽산은
생식세포인 난자와 정자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임신에 관여하는 남성의 정자는
약 3개월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합니다.
아기 정자가 수정이 가능한 성인정자로
완전히 만들어지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약 3개월인데 이 기간동안
각종 비타민은 물론 영양분이 풍부해야
건강한 정자가 만들어지는 거지요:)
같은 이유로
남성분들은 임신을 하기로 마음먹으셨다면
임신 3개월전부터 금주,금연하는 것이
좋겠지요.
정자가 건강해야
임신도 잘되고
임신유지도 잘되는겁니다.
(임신초기의 유산을
여성의 문제로 치부하면 안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어쨌든 건강한 정자와 난자가 만나야
임신도 잘되고, 임신유지도 잘되는 거니까
임신 3개월전부터 엽산제 꼭 챙겨 드시고
금주, 금연, 약복용 주의하시면
좋겠지요^^
3.
엽산제 어떤걸로 섭취해야 하나?
어쩌면
가장 궁금한 부분일 수 있겠습니다.
최근
합성 엽산제 VS 천연 엽산제의
특징을 바꿔 알고 계시는 분도 계시고...
처방받아야 하나?
비싼거 먹어야 하나?
무조건 함량 높은게 제일?
요런거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계신듯 하여
제가 아는 선에서 말씀 드려봅니다.
엽산제는 가까운 약국가서
"임신준비중입니다~엽산제주세요!" 하면
400~800ug의 엽산이 함유되어 있는
엽산제를 주실거에요.
임신준비할때는 400ug
임산부는 800ug이 권장되고 있으니
임신준비할때는 400~800ug의
함량을 잘 살펴보시고
구입하시면 되겠습니다^^
단,
① 합성엽산이냐
천연엽산이냐에 따라서-
② 다른 영양소가 추가로
함유되어 있느냐 아니냐에 따라서-
③ 엽산 외 첨가물이
합성이냐 천연이냐에 따라서-
가격은 천차만별로 차이가 납니다.
합성 엽산제 VS 천연 엽산제
' 천연을 먹어야 한다. '
' 합성도 괜찮다! '
'왠지 천연을 먹어야 할 것 같은
기분.... 인데
어떤 사람은 또 천연엽산은
흡수가 안된다고 하기도 하고~'
그렇죠?? ㅡ,.ㅡ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합성과 천연 엽산제의 장단점을
객관적으로 본 후에
'개인이' 판단해야 한다고
봅니다~
단,
합성과 엽산의 장단점이
정확한 연구자료에
근거해야 겠지요?
(의사쌤들은 대부분
합성도 괜찮다라고 하심요~)
합성엽산제든, 천연 엽산제든
우리몸이 이용하는
엽산의 효능은 같습니다.
단, 천연엽산제는 섭취했을때
우리몸이 흡수할 수 있는 양이...
합성엽산제보다 비교적 적으나
흡수된 엽산이 합성 엽산보다
우리몸에 잘 활용(대사작용)되는
장점이 있답니다.
반대로 합성엽산제는
천연엽산제보다 많은 양이
체내에 흡수되지만
흡수된 양에 비해 우리몸이
이를 잘 활용(대사작용)하지는
못한답니다.
대사(사용)되지 못한
비활성형 엽산은
체내에 남아
부작용을 일으키기도 하지요.
합성엽산제로 인한 부작용으로
천식과 암발생 유발,
신장기능 저하등이 대표적인데
2012년도 이후에 발표된 논문에는
'천식과 암발생은
엽산과 관련 되었다고 보기 힘들다'
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있으므로
참고하시면 되실것 같습니다.
음,
사실 여기까지보면
이왕이면 '천연엽산제를 먹자...'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천연엽산제의 엽산을 추출하는
원재료가 레몬,브로콜리, 시금치 등
천연식품일지라도
이를 알약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화학합성첨가물을 첨가하여
만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화학 합성 첨가물을
일정 이상 섭취하면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것 또한 피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지요.
그러나
시중에 나와있는 대부분의 제품은
합성, 천연 할것없이
대부분 화학합성첨가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천연엽산에 천연첨가물만
포함되었다는 제품도 보이지만
다른 제품에 비해 가격이
고가입니다.
(사실, 이러쿵저러쿵
찜찜하지 않으려면
천연첨가물이 함유된
천연엽산제가 좋겠죠.)
합성엽산제의 유해성에 대한
연구자료가 명확하지 않은 시점에서
이를 선택하는 것은
우리 개인의 판단에 달렸겠지만,
중요한것은
천연엽산제가 흡수율이 떨어져서
일부러 합성엽산제를 복용한다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되며,
(흡수율은 떨어지지만
대사률이 높습니다^^)
천연엽산과 천연첨가물만
고집하기에는
대사률은 비교적 떨어지지만
우리몸에 흡수되는 양이 많은
합성엽산의 장점도 있고
우리가 평소 섭취하는
식품첨가물 덩어리인
햄과 소시지, 어묵, 과자들에
비하면 그 양이 아주 미미하기에
무조건 천연, 천연!만
고집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많은 산부인과 의사쌤들이
"약국에서 파는 어떤 엽산을
드셔도 괜찮습니다~!"
라고 하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5.
엽산제 많이 먹을 수록
더 좋을까요?
엽산은 수용성비타민으로
엽산을 아무리 많이 섭취하여도
필요한 양만 이용하고 나머지는
소변으로 배출되므로
많이 먹어도 괜찮다.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합성엽산제를
하루 1000ug 이상 섭취했을때는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해요.
이는 계속 연구중이긴 하나
신장기능에 문제가
생길수도 있다고 하니
처방에 의한
고합량 엽산 섭취가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엽산 여러개 드시면 안된다는 말씀!
임신준비하는 성인의 경우
하루 400ug 짜리 한알이면
충분하다고 합니다.
800ug 짜리는 반으로 쪼개서
남편분과 함께 섭취하시거나
한알 그냥 드셔도 됩니다.
단, 800ug짜리 두알은
과다복용이 되겠죠?
(고함량의 엽산제는
몸상태에 따라
의사의 처방에 의해
복용해야 해요^^)
그외......
간혹,
나는 엽산제 한번도 안먹었는데
건강한 아기 낳았는데!
안먹어도 된다~
하시는 분들 계시는데요.
엽산은
결핍이 되면
신경관 결손으로
선척적 장애(기형) 발생을 일으킬
확률이 높다는 것이지
무조건 엽산 안먹으면
'장애 발생한다'는 아닙니다.
그러나
임신준비, 임신초기 기간에
엽산을 복용한 임산부가
유산 및 조산 발생률이
2배 이상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태아의 기형 발생도
줄었다고 하고요.
이런 연구결과를 토대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과 유럽국가들 외 여러국가에서
임산부의 '엽산제 복용'을
필수로 권장하고 있으니
임신준비 기간부터
엽산제는 꼭 복용해주셔요^^
헥헥~
이상 꽁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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