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지말자 내새끼♡

꽁가입니다:)

즐거운주말.
저희집꼬맹이에게 반갑지않은..
정~말로 반갑지 않은 손님이 찾아왔어요.

요즘 유행하는 수족구바이러스.

매년 5월이되면 영유아들에게 어김없이 찾아오는 이 바이러스는 손,발,입속에 수포가 생기고 고열이 동반되는것이 특징이죠.

대부분 일주일이면 자연적회복이 되지만 그 과정동안 입속 수포로 인한 고통으로 밥도 물도 제대로 못먹고 고열로 탈수증상이  와서 힘들어 한다고 해요.

분명 어제까지만해도 즐겁게 깔깔 웃으며 잘 뛰어 놀았었는데...

아침부터 시작된 고열은 39.4도까지 오르다가 해열제에 붙잡혀 잠시 소강 상태랍니다.

아직 본격적인 증상이 나타나지않아 수족구라는 확진은 받지 않았어요.

내일오전에 다시 소아과에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한답니다~

부디 찬바람에 잠시 편도선이 부은것이기를.

하루종일 뛰어도  에너지가 다 소진되지 않을만큼 활발한 아이인데
오늘을 종일 엄마품에서 안겨 있거나 업혀있었다지요.

그덕에 돌이후 넣어두었던 아기띠도 꺼내고 ..오래만에 저도 운동아닌 운동을 했어요:)

고열이 오르면 열경기가 나는 경우도 있다고해서 오늘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해열제도 종류별로 구입해두고 좌약도 구입해두었답니다.

두돌이 다되어갈때까지 아파야 콧물훌쩍이는게 다였는데,
어린이집 다니고 나서부터는 콧물은 기본.
요런 유행성바이러스도 참 신속하게(?) 걸리기도하고...

부디 수족구가 아니라는 말 들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