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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상식

어린이집 보내는 시기, 고민중이신가요?

by bkllove 2015.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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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보내는 시기

 

 

안녕하세요^^ 꽁가입니다아~

 

지난주에는 ....

이제 만 15개월인, 16개월차로 접어드는 저희 아기의 어린이집을 알아보느라 동부서주 했답니다ㅠㅠ

 

 

얼마전까지만해도 최소 두돌은 지나야 말귀도 알아듣고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30개월쯤 보내야지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제가 계획하고 있던 일을 내년부터 시작하게 되면서 내년 3월부터 어린이집에 보내야하는. 상황이 되었어요.

 

 

 

 

 

 

 

여러 육아서적과 전문가들은

36개월까지는 집에서 엄마가 양육하는 것이 정서에 좋다고 한소리로 말하고 있지만 소가족의 형태와 맞벌이가 일반화되어 있는 현대사회에서 그것을 지키기란 참 힘든일 같네요.

 

 

 

보통 전업맘( 집에서 아이를 양육할 수 있는 엄마) 들은 아기가 의사소통이 가능한 30개월 정도를 어린이집 보내는 시기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고.

 

 

(그러나 실제로는 학기가 시작되는 3월에 맞추어 보내게 되니.. 보통 24개월~30개월 정도에 많이들 보내시는 것 같아요)

 

 

 

맞벌이를 하게되는 엄마들은 회사에 돌아가야하는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돌이 지나면 차차 보내려고 마음먹으시는 것 같아요.

 

 

물론!

각 가정마다... 어떤 일을 하느냐 등등 상황에 따라 보내는 시기는 정말 달라요.

 

 

 

전업맘이라 할지라도,

하루 중 일정 시간을 재택근무와 프리랜서, 알바 형태로 일을 하고 있을 수도 있고 육아 스트레스와 우울증으로 어린이집에 보내기도 하고요.

 

 

 

 

 

 

 

중요한 것은 아기의 정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느냐인데. 

많은 전문서적에서 말하는 36개월까지가 엄마와의 유대&애착 관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그렇게 배웠고 그렇게 믿고 있었는데..

요즘 드는 생각은,

 

예전처럼 온동네가 아이를 함께 키우거나

대가족( 적어도 3대가 함께사는 가정)의 가정이라면 36개월까지 가정에서 양육하는 것이 안전으로 보나- 애착관계로 보나- 아이에게 좋은 것은 분명해보입니다.

 

 

 

그시절에는

엄마가 설거지를 하면 할아버지나 할머니.. 혹은 이웃에 사는 숙모.

혹은 이웃사촌 아기엄마가 아기를 봐주면서 자연스럽게 공동육아가 가능했지요.

 

 

마당이나 동네를 마실다니며 에너지를 발산할 수도 있고요.

 

아빠의 일터도 집에서 그리 멀지 않아서 출퇴근으로 2~3시간 길에서 시간을 보내지 않아도 됐었지요:) 

 

 

 

 

 

 

그러나 지금은 어떤가요.

'뽀통령'이라는 만화영상 캐릭터가 2000년대 들어서면서 아기들에게 절대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어요.

 

그만큼 자연에서 노는 시간보다 영상물을 접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아기가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는 뜻 아닐까요..

 

 

아빠가 출근하고 나면

시댁과 친정 부모님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엄마는 하루의 대부분을 아기의 생활패턴에 따라 보내게 되고 설거지와 집안일을 할때면 어쩔 수 없이 뽀로로의 도움을 받게 되는 패턴이 평일내내 이어지지요.

 

 

 

일주일에 한두번 다니는 문화센터와 동네 놀이터.

몇가지 교구와 책들.

 

각종 엄마표놀이와 문화센터와 교육들로 가정양육을 효율적으로 해내시는 엄마들도 많지만 아기의 넘치는 에너지를 감당하지 못해서 결국엔 TV의 도움을 받고 하루에도 몇번씩 어린이집의 도움을 생각하시는 엄마들도 참 많아요...

 

 

 

 

 

 

그런 이유로, 저는

육아 스트레스로 뽀통령의 도움을 받으며 한숨을 쉬며 아기를 양육하는 것 보다는 하루 몇시간만이라도 어린이집의 도움을 받는 것이 아기 정서상 더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동네 언니, 오빠, 형아, 동생 들과 모여 놀고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이 안되고 하루 24시간 엄마와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는 36개월 보다 조금 이르더라도 어린이집에 가는 것이 가는것이 낫지 않을까요?

 

 

 

이런저런 생각에 나름대로 24개월~30개월 정도가 어린이집 보내면 좋은 시기다. 라고 생각했었고 마음을 그리 먹고 있었는데 갑자기 19개월쯔음. 어린이집에 보내야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참 무겁습니다.

 

 

 

오늘 이 포스팅도,

어린이집과 아기의 정서. 안전문제 등등을 생각하다보니 쓰게되었네요...

 

요런 고민들도 몇년이 지나고나면 별거 아니었다며...웃을날이 오겠죠?^^

 

그랬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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