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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꽁~

결혼식 축의금,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

by bkllove 2011.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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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친척 도련님 결혼에 다녀왔어요-^.^
참 결혼식이라는게 맘껏 축하만 하고픈 그런 축제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축의금 얼마나가 적당할까'
요런 고민을 함께 하죠. 
동시에 '와이프랑 같이 가도 될까?''친구랑 같이 가도 욕 안 먹겠지?' 이런 생각도 함께-

결혼전에는 돈문제 따위는 생각 안 했기에 3만원 내고도 - 모르는 친구와 곧 잘 동반 하기도 했었고,
그냥 맘껏 축하만 하고 왔더랬죠.ㅋㅋ 결혼 당사자가 욕을 했는진 모르겠어요,
지금 생각하면 3만원은 쫌 심했지만..........하하 그땐 대학생때였으니까 이해를 좀 해주지 않았을까 싶네요^^

결혼 하기 전 아가씨때는 결혼식 그때그때- 친분관계(?)에 따라 축의금을 냈어요.
3만원~20만원까지! 당근 20만원은 아~주 친한친구였죠^^

그런데 결혼을 하니 결혼 전 보다 경조사 참석이 2배 .. 아니 3배는 늘어난 것 같아요.
그와 함께 경조사비도 늘어났죠^^

그래서 괜한 마음에 휩쓸리지 말고 경조사비를 딱딱 정할 필요를 느꼈어요.
내가 참석하지 않아도 많은 사람들로 북적될 결혼식은 3만원으로 -
혼자 참석하는 결혼식은 5만원-
신랑과 둘이 참석하는 결혼식은 10만원으로-

축하만 해도 모자랄 축복의 결혼식에 축의금 생각을 하면 미안하지만
그래도 항상 적게 해서 미안하고 많이 하면 부담되고.. 한 것은 어쩔 수 없더라구요^^

목돈이 들어가는 결혼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는 생각으로 하는 축의금은 좋지만
그 이상의 부담되는 금액은 받는 사람이나 주는 사람이나 유쾌하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저도 결혼식을 올려보니- 축의금은 뒷전이고
당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내 결혼식에 와줄까.
혹여나 조용한 식장이 되진 않을까, 사진 찍을때 썰렁하진 않을까
그런 걱정을 하게 되었던 것 보면,
금액보단 아무래도 직접 참석하여 박수쳐주는 것이 더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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