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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꽁~

하루하루가 아쉬운 내 아이의 성장.

by bkllove 2016.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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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가에요:)

늦은시간. 아기를 쟤우고 혼자 거실에 나와 노트북을 하는 여유로운 시간입니다^^


오늘도 역시나 어지럽혀진 거실을 재빨리 치우고 핸드폰을 스르륵_


낮에 어린이집에서 보내준 키즈노트 알림장을 다시 한번 확인해보고, 보고 또 봤던 아이의 사진을 한번 더 보았지요:)


어른들이 그러죠.

자식은 세살까지가 평생 효도 다 하는거라고.


그말이 온전히 이해가 될만큼 지금 이시기의 우리 아가는 예쁘다는 말로도 표현할 수 없을만큼 너무 예뻐요.



의미없는 손짓, 발짓도 너무 예쁘고_

입에 음식을 넣고 오물오물 거리는 입도 너무 예쁘고, 포동포동 부드럽게 오른 팔뚝살도 예쁘고, 옅은 쌍꺼플 진 눈으로 씩- 웃을때도 너무 예쁘답니다^^






이젠 제법 컸다고

아침에 일어나면 머리에 까치집도 생겨요 ㅎㅎㅎ


그렇게 숱이 없더니, 소복소복 조금씩 까만색으로 채워졌어요:)



엄마,아빠의 표정을 따라하기도 하고_

노래를 불러주면 팔을 X자로 교차시키며 나름 예술적인 댄스를 뽐내기도 하구요^^


그러다 뽀로로가 TV에 나타나면...그때부턴 표정 무장해제!!



웃었다가 울었다가 ... 넋을 놓고 보기도 하지요. ㅋ;;;



밥상을 차려주면 그 작은 고사리 손으로 숟락을 잡고 연신 밥을 퍼서 입으로 가져갑니다.

물론 성공률은 반도 안되지만... 어찌나 최선을 다하는지, 그 모습을 매일 보는데도 장면장면이 소중하네요.





매일매일 눈이 마주칠때마다 사랑한다고 말해주지만, 그래도 더 말해주고 표현해주지 못해 아쉽기만 해요.


우리가 지내는 이 모든 순간을 영상으로 담아놓고 싶은 생각도 간절하구요 ㅎㅎㅎ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빠어디가 프로그램 찍은 연예인분들 완전 부럽!!*.*)


남편은 가끔,

지금 이 상태로 머물렀으면 좋겠다-고 말할만큼 자식으로써의 역할을 독톡히 해주고 있는 우리 아가입니다^^


잘웃고 잘반응하는 우리 아이.

이 웃음이 아이의 인생전체에 머물러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좋은 엄마, 아빠가 되보자...다짐해봅니다^^


지나간 하루를 붙잡고 싶을 정도로

하루하루가 아쉬운 내 아이의 성장.


엄마의 눈과 마음으로_ 다 기억해줄께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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