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분만 성공률과 장단점 공부해두기.

[유도분만......]

 

 

 

 

아흑...

오늘로 우리아가는 39주째.

지난주 토요일에 정기검진을 갔는데

양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하네요.

태반 노화가 진행 된 것 같다고..

 

임신초기부터 지금까지 아~무 탈없이

모든 검사를 한방에 통과한지라.

출산까지도 그냥 무럭무럭 자라서

무탈없이 자연분만 할 줄 알았는데

 

 

 

 

돌아오는 토요일에 한번 더 검진해본 후

유도분만을 해야할 것 같다고 하셨어요.

 

아기 몸무게도 2주에 400~500g 꾸준히 늘어났는데

최근 한달동안에는 거의 변화가 없었거든요.

 

초음파상 잘못쟤서 그렇다고 하는데.

엄마인 저는 . . .

3번이나 잘못 쟀다는 것에 신뢰감이 떨어지공

양수양도 적어지고 있으니 걱정이 계속 되네요.

 

그래서 집에와서 일주일 동안 유도분만에 대해서

폭풍 검색 시전!!!!

 

 

 

 

유도분만 성공률 50%?

 

ㅎㅎㅎ

정말 많은 글들을 읽고 또 읽고...

각종 카페와 블로그 글들을 다 읽어봤는데

 

유도분만 성공률을 확률로 땋!

수치로 땋~ 표현할 순 없는 듯 해요.

 

단지, 자연진통으로 분만할 때보다

제왕절개로 이어질 확률이 더 높다는 것 뿐.

 

그래도 수술로 이어지시는 분들보다

유도분만에 성공해서 자연분만 하시는 분들이

 더 많더라구요^.~

 

 

 

 

 

 

또한-

아기가 뱃속에서 얼마나 내려왔을때

유도분만을 시도했는가...에 따라서도

성공여부가 갈리는 듯해요.

 

촉진제와 내진으로 자궁문을 열리게 하고

자궁경부를 부드럽게 만들어주긴 하지만

 

아기가 자궁입구로 오랫동안 내려오지 않으면

아기도-엄마도 위험해지고

 응급상황으로 갈 확률이 높아져서

대부분 제왕절개를 시도하게 된다고 하더라구요.

 

아주 간혹...

촉진제를 맞게되더라도

자궁문이 안 열리는 ㅡ,.ㅡ

산모분들도 계시는데.

 

이런 경우엔

하루 이틀 후에 다시 촉진제를 맞고

유도분만을 다시 시도하게됩니다.

끙.;;

하지만... 다시 겪는 진통의 두려움으로

제왕절개를 결정하시는 분들이 더 많은 듯 해요.

 

 

 

 

 

 

유도분만의 장점은!

저처럼 막달 자궁환경이 좋지 않을때

촉진제를 통해

자연분만으로 출산을 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아가가 너~무 크고

엄마의 속자궁이 좁아서

아가가 더 크기전에 출산을 해야할 때.

(아기 머리가 너무 크거나 몸무게가 많이 나가면

자연분만이 또 힘들어 지는거 아시죠?)

 

정리하자면,

1. 저처럼 양수가 부족할때

2. 양수가 먼저 터져서 세균감염에 노출되었을때

3. 임신중독증으로 빠른출산을 요할때

4.태반노화가 시작되었을때

5. 아기가 너무 클때

 

유도분만을 하게됨으로써

아기와 산모의 건강을 지키게됩니다^^

 

 

 

 

 

 

반면

유도분만의 단점은..

아무래도 촉진제라 부르는

옥시토신이라는 인공합성물의

 연구되지 않은 유해성입니다.

 

자궁의 수축을 유도하는 이 촉진제는

생체내의 천연 옥시토신과

동등한 효과를 나타낸다고는 하나-

 

인공적으로 투입하여

자궁 수축을 유도하는 만큼.

태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정확하게, 그리고 긴 세월동안

연구된 바가 없다고 해요.

 

 

 

 

이 포스팅을 쓰면서 기사를 찾아보니..

이 촉진제가 자폐를 유발할 수도 있다는

불분명한 뉴스기사도 있네요.

 

허나...

이러한 불분명한 이유들 때문에

아기가 뱃속에서 위험하다는데

굳이 유도분만을 피할수는 없겠죠?

 

 

 

 

 

다가오는 토요일이

조금 기대되면서도 두렵네요.

 

물론. 자연진통이 와주면 고맙겠지만

자궁환경이 따라주지 않는다고 하니

마음 한켠엔 ... 하루라도 빨리

아기를 꺼내서 좋은 공기와 모유를 주면서

건강하게 키우고 싶네요: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