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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꽁~101

제 눈에 안경♡ 꽁가에요:) 요즘들어 날로 애교가 늘어나는 아들덕분에... 사람의 감정이 이렇게나 풍요로워 질 수 있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는 요즘이네요. 예뻐도 너무 예쁜 내새끼 ㅎㅎㅎ 이런걸 두고 제눈에 안경이라고 하죠? 아이를 낳기전에는 몰랐던 감정들이 임신을 하고 출산을 하고 육아를 하면서 다양하게 생겨나더라구요. 힘들기도 오~지게 힘들지만 그보다 더 큰 행복감때문에 다들 아이를 낳고 살고 그러나봐요. 물론 저도 하루에 몇번씩 소리 지르고 혼내키기도 하고 한숨 쉬기도 하고 그래요. 그래도 이내 웃고 있는 얼굴을 보고 있으면 그게 또 그렇게 예쁠수가 없더라구요. 우리 엄마, 아빠도 나를 이렇게 키웠겠구나 싶고. 어느새 훌쩍 커서 달리기를 하고 엄마 몰래 숨어서 깜짝 놀래키기도 하고 날로 성장해가는 모습보며 신기해.. 2017. 11. 23.
살림 못하는 김주부 안녕하세요. 꽁가에요:) 오늘 포스팅은 저의 다짐을 한번 적어보고자... 살림 이야기를 해볼까해요. 저는 집에서 일도 하고 살림도 하고 육아도 하는 나름(?) 멀티가 가능한 주부이지만, 세가지 모두 완벽하게 하지 못해서... 매일 속상해하는 평범한 주부이기도 하지요ㅠ 어떤분들은 저녁 식사 준비도 30분 만에 후다닥~ 반찬 몇가지 뚝딱, 국도 뚝딱, 메인요리도 뚝딱, 잘도 해내던데.... 저는 오늘 아침 반찬 2가지 하는데만 1시간이 걸렸다지요..킁;;; 그마저도 밥상을 차리고 나면, 설거지할 그릇이 산처럼 쌓여있어요. (이것은 제가 생각해도 참 아이러니 해요.) 항상 설거지가 쌓여있고 정리가 안되서 나름의 방책으로 대부분의 조리도구는 씽크대안에 모두 넣어보지만 효율이 좀 떨어지기도 해요. 나름 결혼한지 .. 2017. 11. 10.
밤나들이:) 어제는 오랜만에 아이 어린이집 하원후 인천 송도에 있는 센트럴파크에 다녀왔어요. 야경이 멋지다는 어떤 포스팅을 보고 갔는데.. 이런. 고층빌딩이 둘러싸여 자연경치는 눈에 들어오지 않더라구요. 이제 저도 나이가 들어가는지(?) 이런 도시적인 느낌보단 고즈넉한 분위가 좋더라구요 ㅎㅎ 생각보다 사람이 없기도 했고, 물 위에 비친 고층 아파트 외에는 딱히 볼만한게 없어서 조금 실망스럽기도 했어요. 그래도 밤이 되면 '달님떴으니 자자~'하며 집에 가기 일수였는데 오늘은 어린이집 하원 후 새로운 곳으로 외출을 하니 아이도 신나하고 달리기도 실컷 하고 왔어요:) 벌써 11월.... 곧 있으면 한파가 오고 미세먼지가 심해져서 밖에서 놀이하는것도 제한이 있을 것 같아 걱정이에요.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발산해야 잠도 잘자.. 2017. 11. 8.
연휴가 끝났다. 꽁가입니다:) 지난 9월 30일부터 쭈욱~ 회사원들에겐 꿈만같은 10일간의 연휴가 이어졌었죠^^ 저 역시도 연휴동안 무엇을할까, 행복한 고민을 했었는데.... 분명 고민했었는데................ 쏜살같이 10일의 연휴가 지나가버렸어요. ㅠㅠ ㅎㅎㅎㅎ 여러분들도 재미지게 잘 보내셨지요?^^ 여름방학보다 더 길게 어린이집에 등원 하지 않은 아이도- 예전처럼 안간다고 울진 않지만 이런 저런 핑계 대며 어린이집 안가도 된다고 하네요. 결국 어린이집 가는 길 내내 집에 있는 멍멍이 인형을 놓고 왔다며 눈물 한바가지 쏟으며 갔지요. ㅠ_ㅠ 분명 쉬는 날이었는데, 저는 왜 평소보다 바쁘고 정신없고 그랬을까요? ㅋㅋ 아들같은 남편님과 진짜 아드님 . 두분과 함께 있으니 손이 4개 정도는 있어야 모든 일을 처.. 2017. 10. 11.
생각을 비우는 공간, 카페 진정성 다녀오다 꽁가에요:D 어제는 남편과 함께 오랜만에 강화도로 드라이브를 다녀왔어요. 갑자기 살이 쪄서 그런건지.ㅠ 요즘들어 특히 기력이 딸리는 짝꿍.. 조용히 드라이브가 하고 싶다고 해서 강화도 석모도쪽으로 쭉~ 한바퀴 돌고 인스트에서 여전히 핫. 하다는 '카페 진정성' 카페도 다녀왔어요^^ 김포 시내에 본점이 있었는데 주변의 민원으로 강화쪽 길목에 공간을 옮겼더라구요. 테이블과 의자가 다닥다닥 붙어 있는 다른 커피숍들과는 다르게... '비움의 공간'을 생각하며 만드셨는지 카페 안의 모든 공간들이 넓찍넓찍해요~^^ 그래서 사람이 많아서 그리 복잡해보이지 않더라구요. 평일 낮에 갔는데도 주차공간은 여전히 부족하고... 사람은 많더라구요. 예전엔 사람이 많고 북적거리고 재밌고 놀거리가 많고 끊임없이 대화하고 친구들고 .. 2017. 8. 24.
방학이 끝났다. 꽁가입니다:) 한창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지난 한주. 우리집 어린이도 어린이집 방학을 해서 엄마와 같이 24시간이 붙어서 둘이 꼼지락 꼼지락 시간을 보냈답니다. 어린이집 하원후 적어도 6시간을 꼼지락 했었는데도... 방학이 주는 느낌은 또 다르더라구요. 계속 무언가 놀아줘야 되는 느낌~ 안그러면 자꾸 방바닥 긁고 심심해 하는 느낌~ ㅎㅎㅎㅎ 그래서 엄마인 저도 나름대로 방학 계획표를 짜고 1일차엔 공룡 모래놀이 2일차엔 베란다 수영 물놀이와 곤충박물관 3일차엔 밀가루 놀이와 물감놀이 4일차엔 롯데월드 5일차엔 엄마친구 만나서 키즈카페가기 6일차엔 할머니, 할아버지댁 가기..... 이렇게 야심차게 계획을 세웠으나 오잉?? 어쩜 좋아요~~ 하루 24시간 중 10시간 정도를 잠자고... 일어나 모래놀이 1~.. 2017. 8. 8.
우아한 그녀 구경하는 재미:) 야심한 밤. 꽁가입니다:) 모든 아이키우는 엄마들이 그러하듯 머릿속의 대부분을 아이 건강하게 잘 키우는데 많은 할애를 쓰지요~~ 저 역시도 출산 후 부터 저 자신보다는 남편과 아이 위주의 생활을 했던 것 같아요.. 회사를 다니지 않으니까 더더욱 ㅠ_ㅠ (역시 사회생활은 필요해요!!) 이제 아이도 어린이집 다니고^^ 어느정도 말도 잘 알아듣고~ 그래서 애기때보다 손이 덜가는데도 불구하고 엄마의 어깨는 왜 자꾸 무거워지는 걸까요? 아마 ... 잘 - 키우고 싶어서겠죠?^^ 그래서 요즘 꽤 인기 많은 드라마 '품위있는그녀'에 등장하는 우아진(김희선)이 자꾸만 애정이 가는건지도 모르겠어요~~ 물론 드라마여서 그렇겠지만 시종일관 자존감이 아~~주 높은 모습만 보여주며 집에서도 깔꼼~ 밖에서도 깔꼼~ 자기관리 대박.. 2017. 7. 26.
붙이는 시계 벽 안뚫고 완성:) 꽁가입니다^^ 오랜만에 쓰는 포스팅에 오늘은 임신,출산,육아 글이 아닌 개인적으로 너~무 만족스러워서 붙이는 시계에 대해 기록 남겨보려구요^-^ 기존에 있던 시계를 안방에 바꿔 달아주고... 거실에는 좀 더 큰 시계를 달아 보려고 하는데 도~~저히 벽을 못 뚫겠더라구요. 자리도 마땅치 않고요. 저 대리석 위가 가장 잘 보이고 적당해 보이는데... 대리석을 뚫기도 어렵고 뚫어도 금이 간다고 해서 붙이는 시계를 샤샤삭~ 검색을 했드랬죠^^ 붙이는 시계라 하면... 대부분 비슷한 형태로 나오는데_ 그 중 검은색 숫자에 검은색 시계 바늘이 제일 흔하고 많더라구요. 가장 깔끔해 보이긴 했으나 저희집 대리석이 어두워서 밝은색의 붙이는 시계를 찾았더니 요것이 딱!! 화이트 계열도 있었지만 시계 바날은 또 검정색이라... 2017. 4. 4.
공기를 정화해주는 방법 몇가지 기록:) 공기 정화 방법 안녕하세요. 꽁가에요. 다음주에는 제가 드디어 이사를 가게 되었어요^-^ 이사업체 예약도 하고~ 화분도 사고~ 좀 편하게 자고 싶어 침대도 사고... 고민 고민 끝에 좀 더 큰 소파도 사고... 통장엔 '출금' 내역이 부지런히 찍혔지만.. 그래도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간다는 설레임에 마냥 기쁘기만 합니다 호홋. 그저 빚이 좀 더 생겼을뿐(?) 이라고 위로를 하면서 말이죠! 이사를 갈때 여러가지 준비할 것들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저는 새집으로 이사를 가게 되어서 아토피끼가 있는 저희집 어린이가 가장 신경쓰였어요. 새집증후군 시공을 따로 할까 생각해봤으나_ 화학물질을 화학물질로 덮어두는 방식이 효과가 크지 않을 것 같고 베이크아웃이라는 방식도 지역난방 특성상 효과가 없다는 의견이 많아서 고민.. 2017. 3. 21.
석류레몬청 만드는 과정 and 선물! 꽁가입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봄처럼 바람이 따뜻한것이 햇살도 좋고^^ 기분도 참 좋네요~ 어제는 아이 어린이집 간담회에 다녀왔는데... 그동안 함께 지냈던 선생님 전원이 그만두신다고 해서 밤새 찜찜하고 속상했는데- 다행히 화사한 날씨에 조금은 마음을 풀어보네요^^ 그런 마음으로 오늘은 아침부터 지인에게 선물 할 석류레몬청을 만들어 보았어요:) 오랜만에 레몬도 사고~ 석류도 사고~ 보르미올리 유리병도 선물용으로 몇개 사고 ~ 설탕도 사구요~^^ 어제부터 손질을 시작했다지요^^ 이사람, 저사람 ... 주고 싶은 사람은 많지만, 이번엔 선물을 맞이한 분을 위해 만드는 거라 적은 양을 정성스럽게 .. 느리게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역시나 석류레몬청 같은 과일청은 씻고 손질하는 과정이 99%인 것 같아요. 씻.. 2017. 2. 24.
가로수길 나들이:) 꽁가입니다:) 어제는 오랜만에 서울 신사역쪽에 있는 가로수길에 다녀왔어요. 가보고 싶은 티카페가 있어서 지하철을 갈아타고, 갈아타고 갔더니... 폐업~! ㅎ;;;; 되었더라구요. 아쉽지만 인연이 아닌걸로 하고~ 친구와 같이 분위기 좋은 와인바(로 가장한 스파게티집^^)도 가보고 오랜만에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왔답니다^^ 신혼때 회사 끝나고 두번 정도 가로수길에 가본적이 있었는데 그때와는 분위기가 다르더라구요~~ 그땐 금요일밤이라서 그런지 사람도 참 많았고 시끌벅쩍! 젊음의 기운이 가득 넘치던 곳이었는데... 이번엔 갔을땐 한국인보다 중국인과 일본인을 더 많이 보고 온 것 같아요~~ 분위기 좋은 거리로 소문 나면서 관광명소로 떠올랐나봐요^^ 조명이 예쁜 분위기 좋은 곳에 가서 열심히 셔터를 눌러보았으나 .. 2017. 2. 22.
평범해서 감사한 하루♡ 꽁가입니다:) 벌써 2016년이 갔네? 했는데.. 쪼르륵 시간을 보내고 나니 2월의 중순을 지나고 있네요:) 매일매일이 너무 비슷해서 무료하네~~ 싶다가도, 이렇게 큰 이벤트 없이 시간을 보낼 수 있음에 감사하기도 하고 그러네용 ^-^ 찬기운이 가득한 바람이 불긴 하지만 미세먼지 없는 맑은 하늘이 고맙기도 하고, 주말에 독박육아 안하고 남편과 시간 분배해가며 육아할 수 있는 것도 감사한 일이고.. 춥고 길었던 지난 겨울동안 감기로 병원 한번 안갔던 우리집 어린이에게도 고맙네요. 생각해보면 감사한 일이 많은데, 때때로 그것을 느끼지 못하고 앞만 보고 욕심만 내는 것 같아 '아차' 싶을때도 있어요~ 요리를 참 못하는 사람이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음식을 몇가지 차려낼 수 있는 실력(?)은 있어서 그것도 좋.. 2017.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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