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집 보이는 시기 임신테스트기 두줄 확인 후 언제쯤?

저도 임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정말 궁금

했던 것 중 하나였는데, 임신테스트로 두줄

을 확인했는데 과연 언제쯤 산부인과를

방문해 아기집을 봐야 할까?

 

하는 고민이었답니다 

 

궁금한 마음에 인터넷을 찾아보면 대부분

아기집을 봤던 시기를 얘기했는데, 거의 다 

임신 몇주차에 봤다 라는 식이다보니 

 

아직 임신테스트기로 두줄만 확인했을 뿐

임신 주수에 대한 개념이 없는 저는 도대체

언제쯤 아기집을 보러가야 하는건지

 

오히려 궁금증만 더 커졌던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혹시 저와 비슷한 궁금증을 

갖고 있는 분들을 위해 제가 임신 했을 

당시 관계일로부터 언제 임테기를 했고

그 후 언제 아기집을 보게되었는지 정리

해봤으니 참고해주세요

 

[ 임신테스트기로 두 줄을 본 시기 ]

 

일단 임신테스트기 두줄 후 언제 아기집

을 봤는지를 알려면 관계 후 언제 임신

테스트기를 했는지도 알아야 할 것 같은데

 

임신이 가능한 배란일을 기준으로 

배란일에 관계를 했고, 그로부터 

10일이 되었을 때 임신테스트기를 했고

그 때 처음으로 두줄을 확인했답니다 

 

처음으로 두줄을 봤을 당시 조금은 이른듯

임신테스트기에 두줄이 선명하게 보이지는

않았고, 아주 연하게 두줄이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일단, 흐린 두줄이라도 임신 가능성이

높다 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고, 만약 

임신이 맞다면 시간이 지난 후 다시 임신

테스트기를 하면 두줄이 점점 진해진다고

해 그 후에도 몇차례 테스트를 더 해봤는데

확실히 시간이 지날수록 두줄이 진해졌고 

그 때는 비로소 임신의 가능성을 높게 판단

할 수 있었답니다 

 

일단 임신테스트기로 두줄을 봤으니 그 다음

남은 과제는 아기집을 보러가는 것이었는데

이 또한 인터넷을 찾아보니 임신테스트기로

두줄을 확인했더라도 너무 빨리 아기집을

보러가면 못 보고 오는 경우가 있다고

어느정도 여유를 갖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고 얘기들을 하더라구요 

 

[ 처음 아기집 보러가기 전 기다림 ]

 

그래서 남편과 상의한 끝에 처음 임신테스트

로 두줄을 확인한 날짜로부터 3주 뒤에 

산부인과를 가보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고 

그 정도의 여유를 갖고 기다린다면 당연히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답니다 

 

그런데 사실 처음 아기집을 보러가기 전

까지 기다림의 시간이 꽤 힘든 것이 사실

인데, 이 때 도움이 되는 한가지 팁을 

드리면, 

 

아기집을 보러 가기 전까지 

 

주기적으로 임신테스트기를 하면 그나마

안심된다는 것 이랍니다 

 

간혹, 아기집을 보러가기 전에 임신이 잘 

되었는지 아기가 잘 있는지가 궁금해 빨리

아기집을 보러가고 싶다는 분들이 있는데 

그럴 때는 일주일에 한번 또는 두번씩 

임테기를 해보고 두줄이 선명하게 잘 유지

되고 있다면 어쨋든 임신이 잘 유지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니 기다림 중 조바심

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더라구요 

 

[ 하지만 처음 갔을 때 가장 우려했던... ]

 

 

남편과 3주 뒤에 가보기로 철썩같이 약속을

했는데, 역시나 사람 마음이라는게 쉽지

않더라구요 

 

임신테스기로 두줄을 본 후 1주일이 

지났을 때 혼자

 

" 지금 정도면 보이지 않을까? "

 

하는 생각에 저 혼자 집 근처 산부인과를

갔는데, 그 곳에서 가장 우려했던 얘기를

듣게 되었답니다 

 

바로 

 

" 아직 아기집이 안 보이는데요 "

 

라는 얘기였어요 

 

개인적으로는 이 때면 볼 수 있을 것 같다

고 생각했는데, 너무 조급했었는지 아직

아기집이 안 보이고, 다음주에 다시 와서

초음파를 봐야 할 것 같다는 얘기를 하시

더라구요 

 

그런데 그 때 의사샘이 던진 한 마디 

때문에 기다리는 일주일을 정말 걱정 속에

보냈던 것 같은데, 

 

바로 

 

" 다음주에도 만약 아기집이 안 보이면

자궁외임신 가능성도 생각해야되요 "

 

라는 말이었죠 

 

당시 자궁외임신은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라 생소했고, 어떤 증상인지 계속 

찾아봤던 기억이 있는데, 착상이 자궁이

아닌 다른 곳에 되는 증상이고, 때문에 

임신테스트기로는 두줄이 보일 수 있지만

자궁 내에 아기집이 안 보이는 증상이 있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그 부분은 걱정 하지마세요 

 

저도 너무 걱정되어 정말 많이 찾아봤는데

자궁외임신은 정말 드문 증상이고, 

자궁외임신일 경우 단순히 아기집이 안 

보이는 증상 외에 많은 양의 출혈과 복통이

동반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하더라구요 

 

때문에 단순히 아기집을 못 봤다고 

자궁외임신을 걱정 할 필요는 전혀 없고

거의 다 시간을 두고 기다렸다 다시 아기집

을 보면 보인다고 하더라구요 

 

당시 그 의사 때문에 한주를 걱정하며

보냈던 것 같은데, 그런 불필요한 얘기는 

왠만하면 안 해줬으면 좋겠어요 

 

ㅠ_ㅠ

 

[ 그리고 그 다음주 드디어 다시 방문 ]

 

한주를 정말 어떻게 보냈는지 모르겠는데 

드디어 긴장되는 아기집을 보러가는 날짜

가 되었답니다 

 

당시에 의사를 통해 들었던 얘기도 있었기

때문에 정말 긴장하면서 초음파를 봤던 것

같은데 정말 너무 다행히도 

 

너무 예쁘게 자리잡은 아기집을 볼 수

있었답니다 ^^ 

 

임신테스트기로 두줄을 확인 후 

일주일 뒤에 아기집을 보러 갔을 때는

못 봤고, 그 다음주에는 아기집을 봤기

때문에 

 

저의 아기집 보이는 시기는 

 

임신테스트기 두줄 확인 후 2주 뒤

 

였다고 보시면 되고, 당시 의사가 얘기한

임신 주수는 임신 5주 3일 이었답니다

 

[ 아기집이 보인다고 끝은 아니에요 ]

 

그래도 가장 걱정했던 아기집이 보였기

때문에 "이제 된거겠지?" 생각했는데 

아기집 보이는 시기에 아기집만 보인다

고 끝나는게 아닌 여러가지로 체크하는 

것들이 많더라구요 

 

# 아기집이 제대로 자리를 잡았는지 

# 아기집 모양은 괜찮은지 

# 아기집 크기는 적당한지 

 

등을 전반적으로 체크하게되는데 

 

저는 다행히도 모든 것이 양호해 

크게 걱정한 부분은 없었답니다 

 

그리고 그 다음주 다시 예약을 했는데 

그 때는 난황을 보기 위해서였죠

 

임신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아기집 뿐만

아니라 탯줄이 생기기 전까지 아기에게

영양분을 공급할 난황이라는 것이 확인

되어야 하는데 난황은 아기집 안에 위치

하기 때문에 보통 아기집이 먼저 생기고

그 다음에 생기게 된답니다 

 

그리고 그 다음주 다시 난황을 보기 위해

방문했는데, 다행히도 난황은 애태우지 

않고 바로 확인이 되었어요 

 

그리고 뜻밖에 확인된 것도 있었는데

바로 태아 심장소리였답니다 

 

보통

 

아기집 -> 난황 -> 심장소리 

 

순서로 확인이되기 때문에 심장소리는 

그 다음주에 확인될 것이라 생각했는데 

난황이 보일 때 같이 들렸고 당시 초음파를

보던 의사도 난황은 보통 보이는 시기에

보였는데 심장소리는 좀 빨리 드린경우다

 

라고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물론 난황이나 심장소리도 단순히 보이고

들린다고 끝나는게 아니라 난황의 모양이

괜찮은지 심장박동수는 괜찮은지 등을

전반적으로 체크하게 된답니다 

 

임신을 하는 것도 힘들었지만 

임신초기를 확인하는 과정 또한 결코

쉬운 과정은 아니구나 

 

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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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을 기다리는 분들이라면 가장 손꼽아

기다리는 순간이 바로 아기집 보이는 시기

가 아닌가 생각되는데, 제 경험을 토대로 

임신테스트기 두줄 확인 후 언제 처음으로

아기집을 확인했는지 정리해봤으니 

 

기다리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랄게요~!

 

이상 꽁가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