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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s : 건강정보

생리 아닌데 피가 보이는 경우

by bkllove 2017.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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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아닌데 피가 보이는 경우


 

 

 

안녕하세요 꽁가에요:)

요즘 환절기라 그런지 감기 온 분들 많으시죠?

저도 환절기라 면역력이 떨어졌는지...

감기도 오고_

혓바늘도 많이 생기고_

조금만 움직여도 쉽게 피로해지는 것이...

 

2주동안 이렇게 끙끙 앓고 있네요.

 

예전엔 몸이 좋지 않으면 하루만 푹~자고 쉬면 낫더지만!

출산후엔 내몸이 내몸같지 않은 느낌이에요.

 

아마 육아 하느라 제가 나이가 들어간다는걸 잊고 있어서 그런것 같아요:)

ㅎㅎㅎ

 

감기야 하루이틀...쉬거나

길어도 일주일 정도면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오기 마련인데...

이번엔 왠일로 부정출혈까지 보이더라구요.

 

생리 아닌데 피가 보이는거죠.

 

전 학교다닐때부터(10때부터^^)

생리주기가 굉장히 정확하고 건강한 편이었어요.

 

부정출혈도 없었고

생리도 3~-5일정도 적당했고

주기도 일정했고요.

 

 

 

 

 

 

 

그런데 지난달 생리가 끝난후 열흘이 지난 시점부터

팬티에 조금씩 피가 묻어나오는거 아니겠어요.ㅠ_ㅠ

 

매달 배란기간이 되면 소량의 배란혈이 보였기때문에

(관련포스팅 : 배란혈 시기와 형태 확인하기)

 

이번에도 배란일이 되었구나~싶었는데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또 그다음날도

팬티에 아주 소량씩 피가 묻어 났었어요.

 

생리기간이 아닌데 피가 보인적이

배란혈 말고는 없었던지라_

조금 걱정이 되었지만 너무 소량이라 금방 멈출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일주일이 지나도 그대로..

이주일이 되도록 매일 조금씩 소량씩 피가 비추더라구요.

 

이 블로그를 운영하며 공부도 하고..

그래서 당연히 배란이 잘 안되나보다_

호르몬 분비가 잘안되나보다_ 하고 그냥 넘어가기엔

그동안의 제 배란주기와 생리주기가 너무나 규칙적이어서 이주일째 피가 보이는날 바로 산부인과에 방문했어요.

 

의사쌤의 말씀으로는

이렇게 생리 아닌데 지속적으로 피가 보이는 경우는,

 

 

- 자궁에 근종, 혹이 있는 경우

- 생식기관 호르몬 분비가 잘 안되는 경우

- 자궁암의 가능성

- 임신으로 인한 착상혈

 

 

 

 

 

 

 

 

 

이렇게 네지가 가장 큰 원인이며 대부분은

두번째 생식기관 호르몬 분비가 잘 안되서 피가 보이는 경우가 가장 많아고 하셨어요.

 

초음파 상 자궁과 난소는 문제없어서

'배란장애'로 추측되며 혹시 모르니 자궁경부암 검사도 하자.해서 검사까지 받고 왔어요.

 

자궁경부암 검사를 하고 결과나오기까지 일주일 걸리고...

 

그동안 피가 계속 보이면 호르몬 주사를 맞아서 피를 멈추게 만들어야 한다는 말씀도 하셨고요.

 

다행히도 저는 자궁경부암은 정상으로 나왔고

피는 멈추지 않아서 어제가서 호르몬 주사를 맞고 왔어요.

 

호르몬 분비가 잘 안되서 자궁내벽이 두터워지지 않고 허물어져서 피로 나오는 상황이기에 호르몬 주사를 맞아서 내벽이 허물어 지는걸 막아주는 거지요.

 

하루 이틀이 되니 피가 나오는건 조금 줄어든 것 같아요.

 

의사쌤의 말씀으로는 배란장애는

컨디션이 떨어지거나

몸상태가 안 좋을때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하셨는데...

 

제가 생각하기에도

9월에는 나름의 일정이 많아 새벽에 잠든적도 있었고

바쁘기도 했어요.

 

밤을 꼴딱새고 시험보러가던 학생때랑은

나이가 달라졌다는걸 제가 잊었나봐요.

 

이젠 체력이 정말 안 따라주네요;;;

 

아무튼,

이렇게 저처럼 생리 아닌데 피가 보이는 경우는

가장 최악의 경우는 자궁쪽에 이상이 생겼거나

배란장애, 착상혈, 자궁혹 등의 문제가 분명 있는 것이므로 산부인과에 가셔서 정확히 진단 받아 보시기 바래요~

 

배란장애가 지속되면 임신이 잘되는 문제로 연결될 수 있으니 몸관리를 잘해서 정상컨디션으로 돌아오게 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우리 몸은 참 신기하죠!

조금만 피곤하고 불규칙한 생활을 해도 이렇게 몸이 알려주니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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