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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첫태동시기 & 태동느낌 기록

by bkllove 2017.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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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동 느끼는 시기와 느낌


 

 

 

안녕하세요 꽁가에요:)

 

지난주 선재도에 놀러 갔다온 후

바닷바람을 오래 쐬서 그런지..

목감기, 코감기에 된통 걸려버렸어요

ㅠ_ㅠ

 

중이염까지 걸리는 바람에

하루종일 어질어질~

24시간 이불속에서 푹 쉬고 싶은 날이네요.

 

그래도 꽁가블로그는 놓을 수 없죠!!

 

오늘은 첫태동시기와 태동느낌에 대해

꼼꼼히 기록해두도록 할께요 ♡

 

 

 

 

 

 

 

 

 

태아의 움직임 = 태동

 

 

태동은 사실 임신 7주정도가 되면

 태아가 이리저리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발생됩니다.

 

그러나 그 시기에는 4cm 이내로

태아가 너~~무 작아서

우리가 못느끼는 것일뿐...

 

열심히 움직이고 있긴해요^-^

 

실제로 엄마가 느낄 정도의 첫태동은

약 임신 18주 전후로 느껴지는데

 

 첫태동의 시기는 

엄마의 체중(복부지방)에 따라,

태아의 움직임 정도에 따라,

엄마의 감각 민감도에 따라

태동을 느끼는 시기가 천차만별이에요.

 

저처럼

첫태동 시기만을 기다리며,

태동을 느낄 수 있어야

아기가 안전하게 크고 있다는걸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서

오매불망 배만 잡고 기다렸다면

15주~18주 사이에도 느낄 수가 있겠죠.

 

저는 그 시기 체중이 입덧때문에

조금 빠지기도 해서

164cm키에

 52-53kg의 몸무게를 갖고 있었어요.

 

이 첫태동을 느끼는 시기가

엄마의 몸무게나 복부비만에정도에 따라

좀 더 빠르게 느끼기도 하고

늦게 느끼기도 한다고 해요.

 

160cm에 42kg 정도 되었던

깡 마른 체질의 제 친구는

임신 14주차 정도에 첫태동을 느꼈다고 하니

마를수록 복부지방이 적어서

태동을 더 잘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더불어 태아가 활발하게 움직이는 아기라

엄마가 더 잘 느꼈을 수 있고요.

 

 

 

 

 

 

 

태동 느낌에 대하여

 

첫태동은 사실상 ..

너무나 스~무스하게

너무나 짧게 지나가버리고

더욱이 처음 느끼는 느낌이기에

태동인지 모르고 지나치는 분들이 더 많죠^^

 

그러나 같은 느낌이 계속 반복이 되면

그제서야 '첫태동이구나'를 인식하게 되는데

그 느낌은 사람마다 표현방법이 다르지만,

 

- 꼬르르륵~꼬륵, 꼬륵 속방귀 뀌는 느낌

- 퐁퐁퐁퐁퐁~ 작은 물방울이 터지는 느낌

- 꾸륵~~하고 짧은 지렁이가 지나가는 느낌

 

위처럼 많이 표현하시곤 해요^-^ 

 

저같은 경우에는

왠지 아랫배가 살살살 아프면서

속방귀처럼 뱃속에서 꾸르르륵 거리는

느낌으로 첫태동을 느꼈어요.

 

첨엔 그냥 소화가 잘안되었나보다 했는데

밥 안먹었을때

태동이 더 자주, 잘 느껴졌으니

그때 그느낌이 첫태동이 맞았던거죠:)

 

제 경험상_

태동은 배가 고픈상태에서

(음식물을 먹지 않은 상태)

반듯하게 누워있을때 뱃가죽(?)이

더 가까워져서

태동이 잘 느껴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녁밥을 먹고 충분히 소화시킨 후

밤잠을 자려고 침대에 누으면

태동이 더욱 잘 느껴지고 그랬었지요^_^

 

 

 

 

 

 

 

20주가 지나도 태동이

안 느껴지는 경우

 

 

 

보통 18주-20주 사이에 첫태동을

가장 많이 느낀다고 해요.

 

그런데 간혹 20주가 지나도

소식이 없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는 태아가 워낙 움직임이 덜한

순둥한 아기일 수도 있고,

양수양이 많아서 엄마가 못 느꼈을 수도 있고요.

 

실제로 제 친구는 둘째임신했을때

첫째 임신했을때와 몸무게도 비슷했는데

태동을 거의 못 느겼다고 해요.

 

심지어 태동이

아주 활발해지는 중기(20주-30주)에도

태동을 느낀적이 열 손가락안에 들었다고 하니...

(이 시기는 거의 매일 태동이 느껴지거든요)

ㅠ_ㅠ

 

태동이 너무 없어서 병원 뛰어가기를 여러번..

갈때마다 잘 움직이고 있는 태아를

초음파로 확인하고 왔다고 해요.

 

그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나

지금은 벌써 5살이 되었네요:)

 

 

정말 늦게는 25주차까지도

첫태동을 못느낀 임산부도 있으니

너무 조급해마시고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은 상태로

배에 손을 대고 느껴보세요.

 

초음파상으로 아기가 잘 있다면

태동이 늦게 느껴지는건 아무 문제 없으니까요.

 

 

 

 

 

 

 

잘 느껴지던 태동이

갑자기 없어지는 경우

 

 

위의 경우처럼

태아 자체가 움직임이 덜하거나

양수양이 태아 크기에 비해 많으면

태동이 자주 느껴지지 않을 수 있어요.

 

그러나 평소 신나게 발길질을 하고

팔,손으로 꾹꾹 엄마 배를 눌러주던 태동이

갑자기 멈추거나 둔화될 경우에는

 

*태아가 탯줄에 위험하게 감겨있진 않은지

*태아에 이상이 생겨 움직임이 둔화된건 않은지

확인을 해보셔야 해요.

 

저는 임신초기에

태아 심장 측정기를 따로 구입해서

종종 심장소리를 확인해보곤 했는데

첫태동을 느낀 이후에도

가끔 태동이 안느껴지면

하이베베로 심장소리가 정상적인지

확인해보곤 했어요.

 

그리고 초코우유를 먹어서

에너지(?)를 주기도 하고요^^

 

그러면 저녁쯤엔 항상

태동을 다시 느낀곤 했던 것 같아요.

 

아기의 움직임이 길어도 이틀이상은

태동이 안 느껴질 수는 없을 거에요.

 

 

 

 

 

임신초기에는 유산율이 높다고 하니

첫태동을 어서 느껴서

마음의 안정을 좀 찾고 싶은 마음도 있고....

 

내 품에서 꼼지락 거리는 내 아기를 

남편과 함께 대화하며 교감하는 시간이

기다려지기도 하구요^^

 

어찌 사랑스럽지 않을 수 있을까요~~

 

가끔 잠자는 중간중간

발로 빵-빵- 차기도 하면서

엄마를 깨우는 태동!

이제 적어도 20주가 지나면

하루가 다르게 겪해지는 태동을

느끼 실 수 있을 거에요~^^ 

 

행복한 시간 맘껏

누리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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