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가입니다:)
다시금 따뜻해진 날씨덕에 가벼운 옷차림으로 외출을 했다지요^-^
하지만 여전히 미세먼지로 가득한 하늘.
오늘 광화문 집회에 꽤 많은 분들이 모일텐데 ...
저녁엔 미세먼지도 말끔히 사라졌으면 좋겠네요.
시국이 시국인지라_
요즘 뉴스를 보고 있노라면,
너무 황당한 나머지 웃기기도 하고 어처구니 없어서 슬프기도 하고...
전 그러네요...ㅠ_ㅠ
씁쓸합니다.
우쨌든!!
오늘은 둘째고민~~?? 에 대한 속마음을 한번 써보려고 합니다.
뽀뽀~~하면 냉큼 달려와 입술을 쭉- 내밀어주는 귀여운 아드님의 애교가 늘어날때마다 둘째 생각이 안날수가 없는 요즘이에요.
이 아이와 비슷한 우리의 아이가 또 태어나면 어떨까...
상상만해도 아직 생기지지도 않은 아기가 너무 이쁘기만한데.
저희집의 2세 고민은 저의 생각처럼(?) 쉽지만은 않더라구요~~
ㅠ_ㅠ
얼마전까지만해도 둘은 있어야 하지 않겠어~~하던 남편군이 돌연 마음을 바꿔 절대!! 네버~~!!! 낳지 않겠다고 선언한 후로 말이죠.
첫째 아이가 태어나고 돌까지는 _ 내 자식 이쁜것도 여유롭게 들여다 보지 못하고 지냈던 것 같아요.
그만큼 초보엄마로, 초보아빠로 자식 한명 앞에 두고 쩔쩔~~ 매면서 금이야_ 옥이야_ 키웠으니...
그 한명에게 쏟았던 에너지가 생각보다 엄청 컸던 것 같아요.
그래서 둘째고민 따위는 애초에 ...
우리 무조건 외동이다! 했건만~
두돌하고도 삼개월이 지난 지금.
이젠 좀 힘든 시기는 지났나봐요~~~
둘째가 태어나면... 왠지...
한손으로 키울 수 있을 것 같고... ㅋㅋ
너무너무 이쁠 것만 같은데
(음. 친구들은 이쁘긴한데 힘든건 20배 더 힘들다고는 하더라구요 히힛)
우리 남편군의 마음은 아주 굳힌 것 같아서...
저 지금 잔머리를 아주 풀(?) 가동하고 있어요.
그래도 2세 문제는 부부에겐 아주 신중하고 중요한 문제이기에 저의 잔머리를 실제로 적용할지는 자신 없긴 해요.
또한,
첫째도 우리에게 찾아오기까지 꽤 오랜시간이 걸렸는데...
둘째는 과연 어떨까~ 싶기도 하고요.
둘째도 여유롭게 품을 수 있는 마음의 그릇을 갖기전까지는 둘째는 생각하지 말자는 우리 남편군.
틀린말이 아닌 것 같아 더이상 말 못하고 이렇게 혼자 블로그에 마음을 적어보네요.
한...1년 후에는
'둘째가 생겼어요~'하며 두줄이 선명한 임테기를 블로그에 다시 올릴 수 있기를 소망하면서 글을 마칩니다 ㅎㅎㅎ
즐거운 한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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