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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상식

젖말리는방법 3가지 공유해요:)

by bkllove 2016.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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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젖말리는방법


 

 

 

꽁가입니다:)

 

저희집 아가는 오늘로..

세상에 태어난지 딱 608일째^^

 

눈도 잘 뜨지 못하던 꼬물이가

 

이젠 제 손으로 숟가락을 잡고 밥도 떠먹고

가끔 떼부리느라 드러눕기도하고...

 

 

얘를 내가 낳은거 맞자? 싶을 정도로

너무 이쁘고...

 

자라는게 신기방기하네요...ㅋㅋㅋ

 

 

 

 

 

 

 

 

전 아기 10개월 될 무렵까지

 완모를 했어요.

 

밤수가 점점 잦아질 무렵...

 

밤수만 끊기는 도저히 힘들겠다!

싶어서 그 시기쯤 단유를 하게되었지요

 

여기저기서

단유하는게 그렇게 힘들다며ㅜ_ㅜ

 

겁도 많이 주고..

 

젖 잘못 말리면

유선염이 심해질 수도 있고

젖몸살이 심하게 올 수도 있고..

 

유방안쪽에 찌꺼기가 남아서

나중에 둘째 낳으면

모유 못먹일 수도 있다고도 하고요~~

 

흥. !

 

근데 저 의외로

엄청나게 간단하게 젖말렸어요!

 

단유도 그리 어렵지 않게 했고요:)

 

 

 

 

 

 

 

 

 

젖말리는방법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크~게 노력하지 않고도

안아프게 잘 말릴 수 있어요.

 

그 방법 공유해봅니다:)

 

 

일단,

이 마르는 원리는

젖이 '덜' 생산되도록

만들어주어야 해요.

 

 

우리 처음에 완모하기 위해서

'모유량 늘리기'

'젖양 늘리는 방법'

얼마나 찾아봤습니까? ㅋㅋ

 

 

그 방법 정반대로만 하면

젖이 자연스럽게 말라가요.

 

 

 

 

 

젖말리는 방법 1.

샤워할때만 젖을 짜내어 보아요~

(또는 유축기를 이용해도 괜찮아요)

 

 

저같은 경우엔 집에 유축기가 있어서

처음엔 유축기로 젖이 찼을때

짜내는 방법으로 젖양을 줄여나갔어요...

 

 

오마이갓...

그런데 아기가 먹을때보다

젖이 더 빵빵하게 차는거 아니겠어요~~

 

 

젖짜는 양을

조금씩 줄여나가면 된다고 하는데

 

그렇게 하면 남은 모유로 인해

유선염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해서

 

전 시간텀을 늘여가면서

유축기로 3일간 짜내고

 

그 이후에는 따뜻한 불로 샤워하면서

젖마사지(중요!)를 하면서 유륜부위를 눌러

젖을짜내는 방법으로 젖을 말려갔습니다.

 

 

 

 

 

 

 

예를 들어,

200ml...150ml...100ml...

50ml... 이렇게 양을 줄이는게 아니라!

 

 

 

첨엔 양쪽 다 짜내고  5시간 후에 짜기

두번짼 양쪽 다 짜내고 8시간 후에..

그담엔 13시간..

그담엔 18시간 후...

 

이렇게 젖짜는 간격을 늘려가면

멍울잡히는 것 없이

젖양을 줄여갈 수 있답니다^^

 

 

(유축기가 없다면

손으로 유륜을 눌러서 짜내셔도 되요~)

 

 

 

 

 

 

젖말리는 방법 2.

시중 식혜 사먹지 마세요!

(수분 섭취량만 늘뿐입니다...)

 

 

단유, 혹은 젖말리기! 하면,

제일 먼저 많은 분들이

식혜를 떠올리시더라구요.

 

식혜를 만드는 엿기름의 성분이

 젖을 말리는 것으로 옛부터 전해져 오는데...

 

 

시중에 파는 식혜는

엿기름 양도 매우 적고 당분이 많아서

젖말리는방법으로는 적합하지 않는답니다.

 

오히려 수분섭취로 인해

젖이 줄어들지 않을 수도 있고요.

 

 

 

 

 

 

집에서 엿기름만 따로 구입하여

달인 물을 마시는 것으로

대체하는 분도 계시는데

 

전 식혜&엿기름 마시지 않고도 

비교적 짧은 기간에 단유를 했기에

그리 추천하진 않습니다:) 

 

* 엿기름의 맥아가 유즙분비를 막는다는 

정확한 과학적 논거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젖말리는 방법 3.

얼음찜질&양배추 차갑게?

 

 

모유가 우리몸의 혈액으로 만들어진다는 거..

알고 계시죠?^^

 

따라서 가슴쪽에 혈액순환이 '덜' 되게

양배추를 잘라서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가슴에 붙이기도 하고...

 

얼음찜질을 하기오 하고_

압박붕대같은 것으로 가슴을 칭칭 감아서

모유가 차지 않도록 만들기도 해요.

 

실제로 효과도 있다고 하고요;)

 

 

 

그런데,

 

잘생각해보면...

아기가 젖을 잘물고 잘먹으면

모유양이 서서히 늘어났듯이.

 

아기가 젖을 물고 먹지 않으면

모유양은 서서히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것이 이치입니다.

 

 

 

 

 

단, 갑자기 모유양을 끊었을때

유선염이나 젖뭉침없이 _

아프지 않게 젖말리는 것이 관건인데_

 

 

이건 그냥 제가 첫번째에 써두었듯이.

간격을 점점 늘려가면서 젖만 비워내도

자연스럽게 젖은 마른답니다.

 

 

전, 3일정도 젖을 짜내고

그 이후에는 하루 한번 정도만 조금 짜내고

서서히 말라갔던 것 같아요.

 

 

일주일 후에는 3~4일에 한번 정도

고인젖만 짜내고 ....

그렇게 완전히 말랐던 것 같네요:)

 

 

인터넷에 보면,

젖말리는방법으로 비싼 크림도 바르라고 하고_

비싼 돈주고 받는 젖마사지도 받으라고 하고...

뭐, 이런저런 방법들 많은데

 

그냥 우리 자연스럽게 해도 충분히

아프지 않게 잘 단유할 수 있어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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