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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BUCKS 가 된장녀의 상징?
한때 스타벅스의 로고가 찍힌 테이크아웃컵을 들고 거리를 활보하는 것이 세련된 도시여성,도시 남성으로 인식될때가 있었다. 또 커피 한잔을 시켜 놓고 책을 읽거나 노트북으로 일을 하거나-하는 그런 모습들이 왠지 바쁘게 돌아가는 도시 속에서 여유로움을 간직한 성공한 직장인이라는 분위기도 풍겨주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런 모습들을 보고 허세에 물든 '척'하는 사람이라고 된장녀라는 호칭을 만들어 주기도 했다. 허세에 물든 사람들?- 그래 뭐 일부 사람들이 밥 값보다 더 비싼 커피를 들고 그렇게 보이고 싶었을런지도 모른다. 스타벅스의 감성마케팅 때문이기도 했고 미국이나 유럽의 영화속에서 나오는 도시적인 주인공이 이용하는 커피숍과 비슷한 분위기여서 인지도 모른다.
나도 강남역쪽에서 일하기 전에는 스타벅스에서 책을 읽고 혼자 앉아 있는 사람들이 어쩌면 -분위기 있어 보이고 싶어서 저러나... 싶기도 했었다. 또 왜 하필 노트북들고 저기저 저러고 있나 싶었다. 그런데 몇년째 이곳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나는 이제 일주일에 몇번씩 - 꼭 스타벅스가 아니더라도 그러한 분위기를 내는 커피숍이 필요하게 되었다. 스타벅스,커피빈,엔젤리너스 커피, 카페베네 등... 요런 커피숍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아직도 된장녀,된장남이라고 손가락질 하는 사람이 아직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누가 뭐라해도 난 이 커피숍들이 꼭 필요하다.
로긴 필요 없고 돈도 안 드는 추천!! 꼬옥-*
나와 같은 사람이 있으려나? 커피숍은 나의 유일한 독서공간이다. 또 스케쥴을 살펴보고 정리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또 아무런 터치 없이 온전히 쉬고 싶을때도,,,, 학교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대학생들이나 자기 개인 사생활이 완전히 보호가 되는 공간이 있는 사람들은 온전히 이해가 안될 수도 있다. 나도 대학생때는 매일매일 아침일찍 자리 맡아 두고 내 전용 책상인냥 사용했었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취업을 하고 직장인이 되면 그런 공간은 없다. 그런 시간도 많이 없긴 하지만 책을 읽거나 자신의 계획을 세우거나 일기를 쓰거나 하는 그런 개인적인 공간이 참 절대적으로 없는 것 같다. 나 처럼 결혼한 여자는 더욱- 독립적이고 개인적인 공간이 부족하다는 얘기다.
뭐 어찌되었든- 사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감성마케팅이 유행한 덕에 커피숍들이 갈수록 개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편하게 바뀌었다. 5000원만 있으면 편하게 자리차지 하고 앉아 노트북을 하든- 책을 읽든- 수다를 떨든- 5000원 이상의 시간들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그래서 퇴근하고 짬짬이- 주말 여유시간 짬짬이- 나는 그 공간을 감사하게 이용하고 있다.
커피숍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방법
1. 책읽기의 공간
도서관을 마음대로 이용할 수 없는 직장인, 일반인들은 독서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너~무 없다. 실제로 각 지역에 잇는 공용 도서관들은 그 수가 너무 적고 일찍 문을 닫아서 공부를 하는 고시생들을 제외하고는 실제적으로 이용하는 사람이 적다고 한다. 또한 여유시간에 독서를 즐기려고 하는 사람들에겐 버스로 평균 3~4정거장을 가야 하는 도서관은 인간적으로 너무 먼거지.
2. 스케줄 정리 & 일기
미혼남녀들은 각자의 방이 있어 개인적인 공간이 확보되는 사람이 많아 모르겠지만 결혼한 유부녀,유부남들은 혼자 있을 공간과 시간이 '참 ' 많이 없다. 서재가 따로 마련되지 않은 이상 개인적인 일에 몰두 하는일이 힘들다는 것이다. 나 같이 일기와 같은 글쓰는 것을 좋아하거나 계획세우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다른사람의 방해가 없는 커피숍이 제일이다.
3. 만남의 장
스타벅스나 카페베네 엔젤리너스 커피등과 같은 대형 커피 체인점들은 사람이 몇명이든 몇시간이 있든 전혀 관여하지 않는다. 2~3명이서 커피 한잔을 시켜도 관심도 두지 않는다. 이 처럼 좋은 공간이 어딨는가? 커피값 5000원이면 2시간이고 3시간이고 수다떠는 것에 방해 안 받는단 말이다. 또 민망한 일이긴 하지만 나는 종종 커피를 시키지 않고도 구석에서 친구를 기다린 적도 많다.;; 어찌되었든 어디서나 위치해 있는 이 대형 커피숍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건 사실이다.
4. 노트북이용
요즘엔 와이파이다 뭐다 하면서 왠만한 커피숍엔 모두 무선인터넷이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친절하게 테이블 옆에 콘센트까지 마련되어 있어 인터넷을 하면서 충전도 할 수 있게 해주는 커피숍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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