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동 느낌과 위치
안녕하세요 꽁가입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몸이 점점 쳐지는걸 느끼는 요즘이네요 ㅠ_ㅠ
오늘도 아침부터 폭염주의보 문자가 오는데...
임산부들은 산책도 못하고 실내생활을 하셔야겠죠?
그래도 하루 한시간 정도는 운동하는 것이 더 좋다고 하니까
뜨거운 해가 지는 저녁에는 남편분과 산책 다녀오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그 여유로운 산책 ...
아기 출산후에는 힘들다는요~~^^;;)
오늘은 태동의 느낌과 위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께요!!^^
처음 태동이 느껴지는 시기는
개인마다 그 시기가 차이가 많지만 보통 17주 전후에 많이 태동을 자각합답니다.
빠르면 15주 정도에도 느낀분들도 있고,
늦으면 20주가 지날때까지 못느낀분들도 있고 그렇더라구요~
저도 17주 정도에 느끼게 되었는데
사실 그땐 '이게 태동인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너무 미세한 움직임이었어요...........
정확히 말하자면 움직임도 아니었고
그냥 뱃속에서 꾸르르르륵~ 하는 느낌.
어쨌든 처음 태동이 느껴지는 시기는 개인마다 조금씩 다르고 태아마다 활발한 아기도 있고 그렇지 않은 아기도 있으니 최소 20주까지는 태동이 느껴지지 않아도 너무 걱정하진 마세요^^
20주가 지나면 힘찬 발차기 태동으로
'엄마~ 나 여기 있어용~~' 하고 알려줄거에요^^
첫 태동 느낌
처음 태동을 느낄 땐 초산의 임산부라면 한번도 겪어보진 못하여 태동이라고 자각하기가 힘들어요^^
그만큼 태아의 움직임의 느낌이 아니라,
그냥 아랫배 어딘가에서 물방울이 퐁퐁 터지는 느낌 같기도 하고-
꾸루루루룩~ 속방귀 뀌는 느낌 같기도 하고 그렇지요^^
손으로 만지고 있어도 손으로 전해지는 느낌은 없고
그냥 뱃속에서 물방울이 꾸룩~ 지나가는 옅은 느낌이에요.
처음 태동이 느껴질때는
밥을 너무 많이 먹어서 배가 부르거나 속이 불편하면 '이게 태동인지? 속이 까스가 찬건지?' 헷갈릴때도 있고... ㅠㅠ
그래서 태동을 좀 자세히 느껴보고 싶을때는
밥먹기 직전 배가 고플때 ( 속이 비워진 상태) 침대에 가만히 누워서 느껴보곤 했어요~~
속이 비워진 상태로 평평한 곳에 누워있으면 태동이 더 잘 느껴진답니다.
남편이랑 같이 느껴보고 싶으면 누워서 함께 들어보세요~^^
태동의 위치
첫 태동은 당연히 태아가 아랫배 부근에 있기 때문에 아랫배 부근에서 느껴져요.
정확히는 배꼽 아랫부근이요^^
이게 처음엔 '태동인가? 아닌가?' 헷갈리실 테지만 한번 느껴보면 그때부턴 딱 알아챌 수 있을거에요~~
그렇게 애를 쓰고 느끼던 태동도 20주가 지나면 이제 본격적으로 꿈틀대기 시작하고^^
30주 전후에는 제발 태동 좀 그만하라고 하고 싶을만큼 폭풍태동이 시작될거니까 기다려보자구요~ !!
가끔 발차기와 손밀기의 느낌이 너무나 고스란히 느껴져서 잠을 못자는 밤이 며칠 이어지기도 한답니다.
태동의 기쁨을 어서 느껴보세요^^
이상 꽁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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