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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상식

밤중수유끊기 성공하기!

by bkllove 2016.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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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중수유끊기

엄마도 아기도 편하게 !!

 

 

꽁가입니다:)

본격적인 가을로 들어선 요즘

계~속 밖으로 나들이 가고 싶은 마음

간신히 붙잡고

컴퓨터 앞에 있습니다^-^

 

요즘 밖에 나가보면

집근처 산책하고 운동하는 분들

참 많아요.

 

그리고 무척이나 더운 여름날을 피해

아직 100일도 안되 보이는 아가들도

아기띠로 포옥- 엄마에게 안겨

콧바람 쐬고 있는 것도

많이 보여요.

 

아~

그 야들야들했던 발꾸락과 손꾸락이

그립네요.. ㅎㅎㅎ

 

그래도

아기 돌(1년)까지는

아기아기한 모습으로

아기의 본능에 충실하며..

엄마의 전적인 케어를 받아야 한다는데

동의하는 1인이지만,

 

잘못된 습관을 바로 잡아주는 것도

엄마가 해줄 수 있는 사랑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아기 태어나고 처음부터..

울며 무조건 안아주고~

웃으면 같이 웃고~

쭈쭈 먹고 싶다고하면 쭈쭈주고~

 

이렇게 아기가 원하는 것은

빠르게 충족시켜주어야

아기의 정서가 안정되고

나중에 커서도 모나지 않고

좋은 성격을 갖게 된다고

믿고 그렇게 키우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그런 엄마로써의 마음가짐도 잠시.

완전 모유수유를 하는데...

매일밤 몇번이나 깨고

쭈쭈를 물지 않으면 물릴때까지

울어버리는 통에 다음날 일어나면

내가 잠을 잔건지~

애기 보초를 선건지~

하루 종일 피곤하고 졸리고..

체력 딸리고!!

 

그러다보니

아기에게 웃는 얼굴을

보여주기가 힘들고...

안그래도 힘든 육아가

더욱 힘들어지는 상황이 오더라구요.

 

 

 

 

그리고

운다고 자꾸 잠결에 쭈쭈를 주니까

아기는 더 자주 깨는 것 같고..

8개월쯤 되니.

치아가 올라오면서..

더이상은 방치할 수 없어서

밤중수유끊기에 돌입했답니다!

 

일단 처음에는

적어도 돌까지는 완모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밤중수유끊기만 해야지~

했었는데.

오잉~?

안되겠더라구요.ㅠ-ㅠ

 

전 결국 3일정도

밤중수유만 끊으려고 시도하다가

그냥 모유수유를 끊어야 겠다고

결심하고...

아기가 약 9개월~10개월 되던때

모유수유를 완전히 끊기로 했어요.

 

음.

밤중수유의 가장 큰 걸림돌은

'엄마의 약한의지'

였어요.

 

 

 

매일밤 깨면

엄마가 부드럽고 맛나는

모유를 금방 줬었는데...

하루아침에 안주니

아기는 우는게 당연한데.

 

밤중수유끊기는

엄마가 이 울음을 견뎌내느냐

못견뎌내느냐에 따라

성공이 갈리는 것 같아요~

 

이것도 한방에 끝내야

아기도 덜 힘들고

엄마도 덜 힘든데...

 

 

 

 

 

'딱 1번만 줘야지'

'6시간까지는 괜찮으니까 그때 줘야지'

요런 생각 갖고 계시면

마음이 약해져서 실패하기 쉽더라구요.

 

 

엄마도 졸리니까

그냥 잠결에 가슴을 내놔버리구요~

 

일단 밤중수유는

아기가 밤에 잠들기 시작해

아침 일어나 활동(놀이)할때까지

한번 쭉~이어서 자야 하는데

그 도중에 깨서 모유를 먹으면

밤중수유가 되는거에요.

 

물론 100일 전후의 아기는

수유텀이 6시간이 넘어버리면

배가 고파서 깨는 것일수도 있지만,

 

배고파서 줄때까지

우는 상황을 만들지 않도록

밤잠을 자기전에

수유를 충분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것이 아주 중요한 포인트!

 

만일

새벽에 깨서 아기가 계속 울고..

엄마 생각에 배가 고프서 우는 것이라

판단이 된다면.

 

일단 우는 아기에게

급하게 누워서 수유를 하는 것이 아니라

아기를 안아서 한번 달래보세요~

안아서 달랬는데 울음을 그치고 잔다면.

그거 배고픈것이 아니랍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아기가 밤중에 많게는 10번도

더 깨서 쭈쭈를 먹고 잤던지라.

정말 강하게 마음을 먹고 시도했는데요~

 

자기전에 배불리 먹여주고

밤중에 깼을땐 절~대로 (한번도)

수유를 하지 않았어요.

 

 

토닥토닥해도

너무 울면은

안아주고...

안아주고 다시 눕힐때

또 깨서 울면은

아예 아기띠로 푹~쟤워서 눕히고...

 

첫째날은 1~2시간도 못 잤던 것 같고요.

(그래서 낮잠을 잘 수 있게

남편이 쉬는 휴일에 하는게 좋아요~

금욜밤부터 시도해야

토요일과 일요일에 낮잠 잘 수 있어서

엄마도 밤에 포기하지 않아요 ㅎㅎ)

 

둘째날도 서너버 깼지만

아기띠로 쟤워서 눕히고..

또 울면 또 아기띠 ㅎㅎㅎ

 

세번째날은 정말 많이 좋아졌었어요.

아기띠 한번만 해도 될만큼?

저희 남편이 월욜날 출근한다고 했을때

웃으면서 인사했으니까요 ㅎㅎㅎ

 

 

 

 

 

 

절대 성공하지 못할 것 같았던

밤중수유끊기는

이렇게 예상보다 수월하게.

울기도 많이 울었지만

그냥 아기띠 해주면 쉽게 그쳤고...

 

아기띠하면 혹시나

아기띠에 적응되서

계속해야 되는건 아닐까..

싶었는데 4일째 되는날에는

그냥 토닥토닥만 해줘도

잘 자더라구요^^

 

밤중수유끊기 그 후.

밤 9시에 자서 아침 7시까지

쭉~ 자는건 아주 훌륭한 습관으로

자리 잡아서

엄마인 저의 정신 원상복구 되었다는

기쁜 이야기 들려드려요~홍홍.

 

물론 가끔 자다가 깨기도 하지만

물을 주거나 토닥토닥해주면

잘 자더라구요^^

 

마음을 굳게 먹고 ...

울음에 약해지지 말고~

성공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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