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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임신 막달 증상 & 태동검사 하는 이유

by bkllove 2018.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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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막달 증상

& 태동검사 하는 이유


 

안녕하세요. 꽁가에요:)

올해 여름은 참 덥다덥다..했는데

이렇게 오랫동안...

아침부터 밤까지 쭉~~~계속

더운날이 지속될지는 정말 몰랐어요.

 

정말 저 태어나고 제일 더운 여름을

겪고 있는 것 같아요.

 

저희 아기 태어날때도 8월.

임신 막달의 몸으로

그해의 그 무더운 여름도 잘 견뎌냈는데

올해는 참 힘들기만 하네요.

 

아무렴...

 

임신중인 분들은 얼마나 몸이 무겁고 더울까.

얼마나 짜증이 솓구칠까..ㅎㅎㅎ

한번 생각해봅니다.

 

그래도 곧 아기를 만날 생각에 설레고 계시죠?ㅎㅎ

 

아기 태어나면 내 생활과 삶이

얼마나 바뀌는 줄 모르고..

임신 막달에는 허리도 아프고 배가 너무 불러서

 

'빨리 출산했음 좋겠다'

'어서 나와라~뿅'

'운동 으쌰으쌰'

 

이 세가지 생각하면서 지냈던 것 같아요.

 

 

 

오늘은

임신 막달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들과

막달검사 하는 이유 등등!에 대해

알아볼께요~~

 

 

 

 

 

 

 

 

36주,37주,38주,39주!!

보통 임신 36주부터 출산할때까지를

막달에 접어들었다~~라고 부르죠.

 

 

 

막달 증상1

 

막달에 접어들면 눈에 띄게 태아의 움직임.

즉, 태동이 예전과는 다른 양상을 띤답니다.

25주~35주 아주 활발했던 태동이

막달이 되면 둔화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거에요.

 

저같은 경우는 태동이

3일정도 아~~무것도 ㅡ껴지지 않아서

주말이 지나자마자

병원에 달려갔었던 기억도 있어요.

 

이리눕고 저리눕고 자세를 바꾸어보아도

정말 태동이 1도 안느껴졌거든요.

 

초음파로 보니

엄마의 자궁에 비해 태아가 너무 커서

움직일수가 없을뿐더러

 아기의 자세와 위치가 꽉 껴서(?)

움직이고 싶어도 움직일 수가 없었다고 해요ㅠㅠ

막달에 종종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막달증상 2

 

태동의 느낌이 달라진다.

 

제가 위에서 태아가 능구렁이처럼

천천히 움직이는 듯하게 태동한다고 했죠? ㅎㅎ

이것또한 막달에 자궁에 비해

태아의 크기가 커서 나타나는 증상이에요!!

 

예전처럼 발차기를 하고

엄마 배가 꿀렁일정도로

폭풍태동을 하고 싶어도...

자궁이 좁아져서 움직일수가 없으니

태아의 움직임만 크게 느껴질 뿐이죠.

 

물론 모든 태아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고

어떤날은 꿀렁꿀렁한 느낌으로

어떤날은 발차리도 하는 폭풍태동을 하는

양상을 보여요.

 

자궁안의 태아의 위치가

조금씩 바뀌기 때문이지요.

그러니 막달에 접어들어서

태동이 좀 둔화되었더라도

정상적인 증상이니 너무 놀라진 마세요^^;;

 

 

 

 

 

 

 

막달 증상 3

 

불규칙적인 배뭉침이 일어나요.

임신 중기때는 배의 한쪽이 단단해지는

가짜 배뭉침이 나타났다면 ....임신 막달에는

출산을 준비하기 위한 자궁 수축인 배뭉침이

때때로 나타나게 됩니다.

 

배의 한부근이 쪼여졌다 풀어지기도 하고

생리통처럼 아래배가 알싸하게 아팠다가

풀어지는 등

 

우리몸은 아기가 분만될 수 있도록

준비를 한답니다.

 

단, 휴식을 취했을때

금방 배뭉침이 사라지거나

통증 사라진다면 상관없지만

주기적으로 배뭉침이 나타나거나

배 통증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으면

배뭉침의 주기와 통증의 크기를

한번 체크해보시기 바래요.

 

배뭉침이 일정 시간을 간격으로 나타나거나

휴식을 취했음에도 생리통처럼 싸한 통증이 지속되면

진짜 진통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요.

 

 

 

 

 

 

 

막달증상 4.

 

분비물이 보여요.

 

출산이 임박해지면

엄마몸은 자궁을 부드럽게 하고

수축을 위한 준비를 하면서

피가 섞인 냉을 분비하기도 해요.

 

이것을 출산전 '이슬비침'이라고 부르는데

이슬이 보이면 빠르면 그날 진진통이 시작되거나

길게는 일주일안에 출산이 진행된다고 해요.

 

이슬의 형태는

콧물처럼 불투명한 색으로 보이기도 하고

피가 좀 섞여서 선홍색이나 갈색빛을

띄기도 한답니다.

 

이슬이 보이기를 간절히 원했던 저는....

막달에 분비물 1도 안보이고

양수가 터져서 양수가 이슬이라고

순간 착각했던 경험도 있어요.

 

여러분,

양수는 그냥 물같이 주르를~ 흘러요.

양수가 새면 팬티에 오줌이 묻은 것처럼 젖거나

양수가 터지면 바지가 다 젖을 정도로 흐르게 되죠.

 

반면 이슬은 콧물같이 점성이 있어요.

우리 배란시기에 보이는 배란점액 같달까요?

 

이슬이 보이면 그냥 진통이 오기를 기다리면 되지만....

 

양수가 터지면 빠르게 출산가방 챙겨서

병원으로 응급으로 가셔야 하니까

이슬과 양수를 정확히 구분할 수 있어야 해요.

 

양수가 터지면

세균 감염되기 전에 항암제 맞으면서

48시간 안에 무조건 출산해야 합니다 ㅠ-ㅠ

 

(제가 그 경우였습죠..ㅎㅎ)

 

 

 

 

 

 

 

 

 

막달에

태동검사를 꼭 하는 이유

 

임신 36주가 되면 이제 병원에서

'1주일에 한번씩 오세용' 라는 말을 듣게되실거에요.

 

갈때마다 '태아 안녕 검사'라 불리는 태동검사를

주기적으로 하게 되지요.

 

태동검사는 태아가 움직일때마다

버튼을 눌러서 태동을 체크하고

동시에 자궁이 수축되는 양상을 기록하여

아기가 세상에 나올 준비를 하는지 ... 

응급으로 빨리 분만을 해야 하는지를

체크하게 되요.

 

태동검사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_

 자궁 수축 양상을 보며

언제쯤 출산을 할 것인지 예측하고

태반조기박리를 진단하기를 위함이에요.

 

태반은 보통 출산할 때

아기가  자연스럽게 분리가 되는 것인데

출산하기도 전에 태아에서 태반이 떨어져 나오면

태아의 심장은 멈추게 되죠.

 

정확한 원인이 알려지지 않아서

예방을 할 수 없고 질출혈으로 증상이 나타나지만

 출혈이 생겼을때는

이미 태반조기박리가 진행이 된 경우라

 손쓸수가 없어요.

 

그래서

막달에 태동검사를 주기적으로 하면서

태반조기박리가 의심되진 않는지

예측 검사를 하는 것이랍니다.

 

저는....

'태동을 내가 느끼고 있는데,

이걸 왜 체크해야하지? '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

 

막달 태동검사는

태반이 조기박리되어 조산으로

 위험 해질 수 있는 태아의 생명을 구할 수 있으므로

꼭  빠지지 말고 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임신 막달 증상과

태동검사 하는 이유에 대해

기록해보았어요!

 

꽁가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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